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
||||||||||||||||||||||||||||||||||||||||||||||||||||||||||||||||||||||||||||||||||||||||||||||||||||||||||||||||||||||||||||||||||||||||||||||||||||||||||||||||||||||||||
|
||||||||||||||||||||||||||||||||||||||||||||||||||||||||||||||||||||||||||||||||||||||||||||||||||||||||||||||||||||||||||||||||||||||||||||||||||||||||||||||||||||||||||
|
영국
2016.02.02 21:42
우리는 새로운 한인회를 원한다
조회 수 2133 추천 수 0 댓글 0
< 독자 기고 > 우리는 새로운 한인회를 원한다 영국에는 수년전부터 한인회가 2개 있습니다. 편의상 제1한인회와 제2한인회로 부르겠습니다. 1한인회는 50년의 전통한인회라고 스스로 주장하고 2한인회는 수년전에 생겼습니다. 1한인회는 마지막 회장 임기가 끝나고 후임 회장을 선출하지 못하여 회장도 부회장도 이사회도없는 이름뿐인 한인회로 1년을 유랑하고 있습니다. 2한인회도 영국 한인사회를 위하여 무슨 일을 하는지 집행부 임원이 누구인지 알려진게 별로 없습니다. 그 흔한 홈페이지도 하나 없습니다. 전임 한인회장단에서도 1한인회, 2한인회 모두 인정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는 동포신문 등에 보도된 내용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그 두 한인회 때문에 영국 한인들은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모국 정부로부터 분규지역으로 낙인찍혀 유럽에서 제일 큰 동포사회를 가진 영국 한인사회는지난 수년 동안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우리의 댸표를 보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본국 정부나 재외동포재단에 요청할 수 있는 숙원사업이나 애로사항을 그 누구에게도 호소할 수 없었습니다. 한인회가 인정을 못받으니 유럽내 다른 국가들은 무수히 받아가는 훈장이나 포장, 대통령표창 등 훈.포장을 아무도 받지 못했습니다. 한인회가 포상 상신을 할 수 없으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수년전 고국의 대통령이 영국에 국빈방문으로 와 동포간담회를 할 때 헤드 테이블에 한인회장 자리는 없었고 영국 동포를 대표하는 한인회장의 환영사도 못했습니다. 대통령이 영국 한인사회에 어떤 선물을 주고싶어도 요청하는 게 없으니 줄 수가 없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에도 2개의 한인 단체가 서로 다른 장소에서 응원을하여 영국 한인사회의 그 추한 분열상을 한국의 매스콤에 그대로 보여 주었습니다. 그동안 최근까지도 두 단체를 통합하고자하는 노력이 여러 경로를 통하여 시도 되었지만 결실을 못보고 서로 평행선만 달리고 있습니다. 1.2 한인회는 누구를 위한 한인회 입니까? 그 두 한인회의 집행부 되시는 분들은 영국 한인사회가 겪는 이런 불이익과 고통과 수모를 헤아려 보신적이 있습니까? 그렇다고 지난 수년래에 영국 한인들을 위하여 행사다운 행사를 해본적이 있습니까? 우리 2세 3세들의 한국내 교육을 위한 대학특례입학 설명회를 한번 해 봤습니까? 화창한 봄날에 교민, 주재원, 대사관 직원이 함께 모여 골프대회를 하고 바베큐를 구우며 따스한 정을 나누던 그런 친목행사를 해 봤습니까? 저무는 한해를 아쉬워하며 원로 어르신들, 유학생들, 한글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과거에는 매년 이루어졌던 4-5백명이 모여 장기자랑을하고 서로 안부를 물으며 덕담을 나누던 그런 송년회를 한번 해 봤습니까? 화목과 단합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아야 할 한인회가 근거도없는 허위사실로 비방이나하고 인신공격이나 해서야 되겠습니까? 1한인회의 홈페이지에는 한인사회의 단체와 개인을 비방하고 험담하는 글들이 공지사항 또는 활동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여러개 올라와 있습니다. 현 비대위원 중 어느 분이 올린 글입니다. 그것도 부족해서 유사한 내용을 전 유럽의 한인회장들과 임원들에게 이메일로 뿌려댑니다. 직전회장의 임기가 끝난지 1년이 됐는데 아직도 그 임기 끝난 분의 한인회장 인사말이 그대로 홈페이지에 올라있고, 그분의 사진으로 도배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선거관리위원을 공모한다는 공고를 신문에 내고 그 내용도 전 유럽의 한인회장들과 임원들에게 뿌렸습니다. 그 메일을 받은 유럽의 한인회 임원들이 “그 동네는 아직도 해결 못하고 그러고 있느냐” “선관위원도 공모해서 뽑느냐”고 비아냥 거리면서 '영국내 일을 왜 전 유럽에 뿌려대느냐'고 핀잔을 줍니다. 영국 한인들의 얼굴에 침 밷는 격이 아니겠습니까. 영국 한인 모두가 수모를 당하는 것입니다. 1한인회는 월 3백파운드에 불과한 한인종합회관 방 1개를 빌려 쓰면서 임차료조차 내지 못해서 수천 파운드가 밀려있다고 합니다. 우연히 만난 교육기금 관계자 한분은 그 돈좀 받게 해달라고 농담을 건넵니다. 이 또한 영국 한인 모두에게 창피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1.2 한인회가 통합을 못하고 이렇게 평행선을 달리는 한 영국은 영원히 분규지역이되어 모국 정부로부터 지원도 못 받고 본국의 각종 행사에 영국 한인사회 대표가 참석도 못할 것입니다. 그럴 바에야 통하는 사람들끼리 영국 한인사회를 위한 친목 행사도 하고 2세들의 교육에 보탬이되는 일도 하면서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이바지해 보자는 것이 새로운 한인회를 발족하는 이유이자 목표일 것입니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7개의 한인단체들이 주축이 되었고 개개인으로 보면 과거 한인회에서 회장단 혹은 임원진으로 활동하였던 그 누구보다도 영국 한인사회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모였습니다. 영국 한인사회의 분열을 조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1.2 한인회들이 못한 일들, 과거의 한인회가 했던 일들을 되찾아 하다보면 한인사회가 화합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1.2 한인회와 통합하게되는 계기도 되지 않을가하는 기대와 희망을 갖게 합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통합된 한인회를 만드는 것일 것입니다. 한인회와 한인사회가 이와 같이 방치되어 왔고 통합의 기미가 전혀 없는 것에 깊은 우려를 해 온 영국내 대부분의 한인 단체들이 뜻을 합쳐 새로운 한인회를 설립하여 그들이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하겠다는 발표를 두손 모아 환영합니다. 이번 기회에 영국 한인들이 적극 동참하여 명실 공히 영국 한인사회를 대표하고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한인회로 탈바꿈하여 과거 전세계 최우수 한인회의 영광을 되찾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독자기고 : 영국 거주 20년이상된 뉴몰든 한인이...>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