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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09.02.20 12:48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장례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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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20일 오전 10시 큰별과의 영면하다 고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장례미사는 20일 오전 10시 명동성당 본관 대성전에서 교황 특사인 정진석 추기경의 집전으로 진행되었다. 장례미사가 열리는 명동성당 대성전 안에는 서울대교구 성당별로 한 명씩 선발된 230명의 신자 대표와 신부, 수녀, 1000여명이 참석 하였고, 일반 시민의 출입은 통제되었으며 시작예식, 말씀전례, 성찬전례, 영성체 예식, 평화 예식, 고별식순으로 진행되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전하는 고별사를 특사인 정진석 추기경이 대독하였으며, 한승수 총리가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또 이명박 대통령은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큰 기둥이셨고, 우리의 나아갈 길을 가르쳐 주신 큰 어른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배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서 김 추기경의 마지막 떠나는 모습을 보려는 시민들 만 여명(김수환 추기경 장례회 추측)은 대성전 앞과 옆 뜰에 모여 연도를 낭송하고 묵주기도를 하며 쉼 없이 대형스크린으로 김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했다. 교황 특사인 정진석 추기경의 집전으로 진행되는 장례미사가 끝나고, 일반 사제의 장례 때 운구는 그 교구의 가장 젊은 사제들이 담당하는 것이 관례처럼, 김수환 추기경 운구는 서울대교구의 젊은 사제들이 운구를 담당하였다. 신자들은 마지막 모습을 바라보며 일부는 눈물을 흘리고, 흰 손수건을 흔드는 등 김수환 추기경을 영면하였다. 명동성당의 종소리를 뒤로하고, 장지인 경기도 용인 천주교 성직자 묘역으로 옮겨져 오후 1시 하관예절이 진행 되고, 흙을 덮고 나면 무덤에 예를 갖추고 묘소를 내려오는 것으로 장례식을 마치게 된다.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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