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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아카데미, 노벨문학상 선정권 박탈될까? 노벨재단 “스캔들 추가 조치 없으면 ‘극단 조치’” 엄포 성폭행과 공금 사적 유용 ...
Posted in 스칸디나비아 / by eknews02 / on Oct 03, 2018 03:18
스웨덴 아카데미, 노벨문학상 선정권 박탈될까? 노벨재단 “스캔들 추가 조치 없으면 ‘극단 조치’” 엄포 성폭행과 공금 사적 유용 등의 스캔들로 인해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를 내년으로 연기기한 스웨덴 아카데미(한림원)가 영구적으로 노벨문학상 선정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놓였다. 최근 노벨재단의 라르스 하이켄스텐 사무총장은 “스웨덴 아카데미가 성추문을 바로잡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하지 않으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이켄스텐 사무총장은 “스웨덴 아카데미가 정당성을 다시 확보하지 못하면 우리는 다른 기관에 노벨문학상 선정을 책임지도록 요구할 수 있다”며 “한 번 선정권을 잃으면 이를 다시 회복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만약 하이켄스텐 사무총장의 말이 단순한 엄포가 아니고 현실화된다면 스웨덴 아카데미는 지난 1901년부터 선정해오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더 이상 선정할 수 없게 된다. 또 이는 스웨덴의 학계에서 스웨덴 아카데미의 존재감이 완전히 사라지는 일이 될 수 있다. 스웨덴 아카데미는 지난 11월 종신위원 중 한 명인 카타리나 스로스텐손의 남편인 장 클로드 아르노가 18명의 여성을 성폭행 했다는 폭로가 나온 후 태풍의 한가운데 들어갔다. 게다가 아르노가 이들 여성들을 성폭행한 장소로 사용된 아파트가 스웨덴 아카데미 소유의 건물이어서 더욱 충격을 줬다. 또 최근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사전 누출 의혹에도 아르노가 관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종신 위원들 대부분이 사임하는 일이 발생했고, 결국 지난 4월 스웨덴 아카데미는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를 내년으로 연기하는 조치를 취했다. 스웨덴 학계에서는 “아카데미의 권위가 이미 땅바닥으로 실추된 상태에서 노벨문학상의 권위마저 추락시킬 수는 없다”며 스웨덴 아카데미의 노벨문학상 선정권 박탈이 타당하다는 여론이 높다. ● 사진 설명 노벨문학상 – 지난 117년 간 노벨문학상을 선정하던 스웨덴 아카데미가 선정권을 영구히 박탈당할 위기에 놓였다. (사진 = 이석원) 노르딕 유로저널 이석원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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