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default_style == 'guest'"> guestbook">
Home

"아쉽지만, 내년 12월 10일을 기다린다" 스웨덴의 한인들, 문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후일담 풍성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와 종...

Posted in 스칸디나비아  /  by eknews02  /  on Oct 10, 2018 01:19
extra_vars1 :  
extra_vars2 :  

"아쉽지만, 내년 12월 10일을 기다린다"


스웨덴의 한인들, 문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후일담 풍성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 선언 후' 수상 기대감 팽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기대하기도 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생각도 들었죠. 결과가 발표된 후 '그래, 아직은 아니고 내년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게 맞는 것 같아요."

지난 5일 오전 11시 꽤 많은 아니 어지간한 스웨덴의 한국 교민들은 공영 TV 방송인 SVT에 눈을 고정시켰다. 옆 나라인 노르웨이 오슬로로부터 생중계되는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를 본 것이다. 발표자로부터 '문재인'이라는 이름이 불릴까 하는 기대를 안고.

하지만 결국 발표자 입에서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의사 데니스 무퀘게와 이라크의 인권운동가 나디아 무라드의 이름이 불렸다. 문 대통령도, 김 위원장도, 그리고 트럼프의 이름도 불리지 않았다. 그렇게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는 한국 교민들에게는 해프닝처럼 지나갔다.

꽤 실망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발표가 있은 날 저녁 스톡홀름 시내의 한국 식당에 삼삼오오 모인 한국 교민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문재인 노벨상 - 노벨평화상-발표1.jpg

연구원으로 스톡홀름 대학교에 근무하는 김모 씨는 "그래도 내심 기대를 많이 했다. 가뜩이나 노벨상 주간 첫 날 일본 사람이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는 뉴스가 있었기 때문에 더 했다. 연구 업적으로 받을 수 있는 노벨상은 아직 요원해도 평화상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지 않나 해서였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스웨덴 동료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던 한 대기업의 주재원은 "동료들과 내기를 했었다. 김정은과 공동 수상할까, 트럼프와 공동 수상할까? 문 대통령이 받을 것을 전제로. 아마 김정은이나 트럼프 때문에 문 대통령도 받지 못한 것 같다"며 살짝 다른 이를 원망하는 말을 했다.
이들이 이렇게 한껏 기대하다가 실망한데는 미국과 영국의 도박사들 탓이 크다.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되기 전날 미국과 영국의 도박업체에서는 일제히 문 대통령의 수상 가능성을 가장 높게 쳤다. 미국의 한 도박업체에서는 문 대통령을 수상 가능성 1위로, 메르켈 독일 총리를 2위로,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을 3위로 꼽았다.

'노벨상 족집게'라고도 불린다는 영국의 한 도박 사이트에서도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 공동 수상을 1위로 꼽았다. 트럼프는 오히려 5위에 머물렀다. 실제 수상자인 무퀘게나 나디아는 아예 유효 순위에서 이름을 찾을 수도 없었다.

그날과 다음 날인 주말 저녁 노벨평화상과 문 대통령의 이야기는 술자리의 안주거리가 됐다. 그리고 전문가 버금가는 수준의 분석들이 이뤄졌다. 

스톡홀름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모 씨는 "북한의 반인권적인 상황과 트럼프의 부도덕함 때문에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문 대통령에게까지 상을 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와 정전 선언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만 노벨상을 받는다면 김정은과 트럼프가 판을 엎을 가능성이 높다는 걸 그들도 충분히 인식했을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시점이 너무 지나간 것도 이유라는 분석도 있다. 2018년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마감은 지난 1월 31일이었다. 그런데 문 대통령이 후보에 추가된 것은 지난 9월로 알려졌다.(후보에 대해 절대 언급하지 않는 관례상 추정이기는 하다.) 그러니 문 대통령에 대한 객관적인 심사의 시간이 절대 부족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당수의 교민들은 "내년에 받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말한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정전 선언이 이뤄진 후 그 결과로 노벨평화상을 받는 것이 누가 봐도 공정하다는 것이다.

이름 밝히기를 저어한 웁살라의 한 한국인 정치사회학자는 "만약 올해 노벨평화상을 문 대통령에게 주었는데, 북미정상회담이 어그러져서 한반도의 비핵화도, 정전 선언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문 대통령의 수상 이유가 사라지는 셈이다. 아주 불편한 상황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 교민들은 물론 스웨덴 시민들도 내년 문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기대는 높다.

스웨덴의 동아시아 전문가인 빌덴 빅스트룀 박사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문 대통령을 놓고 김정은 트럼프 때문에 고민한 것은 확실하다"며 "하지만 올해 안에 한반도의 완벽한 비핵화와 종전 선언이 이뤄지고, 한반도의 평화가 현실이 된다면 제 아무리 김정은과 트럼프가 걸린다고 해도 문 대통령에게 내년 노벨평화상은 팔을 벌릴 것이다"고 말했다.

스웨덴의 한국 교민들은 2019년,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 12월 10일 스톡홀름 시청 블루홀에서 만찬을 하는 문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높다.

 노르딕 유로저널 이석원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스칸디나비아 노르딕저널 방문을 환영 합니다. 편집부 2018-09-10 4128
91 스칸디나비아 핀란드 자율주행버스 디자인, 일본 손으로 file 편집부 18/11/13 01:45 662
90 스칸디나비아 덴마크 사람도서관 "책 아닌 사람 대여해준다" 편집부 18/11/13 01:44 775
89 스칸디나비아 '영구 제명' 장현수가 스웨덴에서 조명 받는 이유 file 편집부 18/11/05 23:57 788
88 스칸디나비아 노르웨이, 우편 배달도 이제는 로봇이 file 편집부 18/11/05 23:56 761
87 스칸디나비아 핀란드 전 국민 소득과 세금 공개의 날 편집부 18/11/05 23:55 1459
86 스칸디나비아 덴마크, 이란 대해 미국과는 다른 제재? file 편집부 18/11/05 23:54 711
85 스칸디나비아 스웨덴의 낮은 금리, 12월에 깨지나? file 편집부 18/10/29 22:40 575
84 스칸디나비아 노르웨이판 환향녀 '독일 소녀들'에 정부 사과 편집부 18/10/29 22:38 736
83 스칸디나비아 2차 북미정상회담, 스웨덴에서 열릴까? file 편집부 18/10/29 22:38 621
82 스칸디나비아 스톡홀름,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 빨간불 file 편집부 18/10/29 22:36 685
81 스칸디나비아 핀란드 헬싱키, 유럽 스마트 투어리즘 수도 file 편집부 18/10/15 23:09 742
80 스칸디나비아 덴마크, 난민 유입 막기 위한 국경 통제 연장 편집부 18/10/15 23:08 593
79 스칸디나비아 한국과 스웨덴,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을 논하다 file 편집부 18/10/15 23:07 647
78 스칸디나비아 덴마크, 만 15세부터 장기 기증 가능할까? 편집부 18/10/15 23:06 651
77 스칸디나비아 차찬성, 재스웨덴 한인회 새 회장 선출 file eknews02 18/10/10 01:22 755
76 스칸디나비아 핀란드 전 총리, EU 집행위원장 도전 eknews02 18/10/10 01:21 576
75 스칸디나비아 '성추문' 스웨덴 한림원, 종신위원 2명 임명 eknews02 18/10/10 01:20 648
» 스칸디나비아 "아쉽지만, 내년 12월 10일을 기다린다" file eknews02 18/10/10 01:19 612
73 스칸디나비아 덴마크 에너지 정책 통해 한국 에너지를 본다 eknews02 18/10/10 01:18 689
72 스칸디나비아 노르웨이, 한국의 관광객을 잡아라 eknews02 18/10/10 01:18 808
Board Search
1 2 3 4 5 6 7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