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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세 번째 '스웨덴 한국학교의 날', 뽐내고, 신나고, 뿌듯한 축제의 한마당 재학생들 학예 발표와 전시회 바자회로 신바람 낸 ...
Posted in 스칸디나비아 / by 편집부 / on Nov 20, 2018 05:08
서른세 번째 '스웨덴 한국학교의 날', 뽐내고, 신나고, 뿌듯한 축제의 한마당 재학생들 학예 발표와 전시회 바자회로 신바람 낸 하루, 스웨덴 사회에 한국과 한글의 위상 알리는 첨병 역할 올해로 개교 33주년을 맞는 재스웨덴 한국학교(교장 손혜경. 이하 한국학교)가 지난 17일 스톡홀름 에릭스달 공립학교(Eriksdalsskolan) 강당에서 서른세 번째 '한국학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11월에 학예 발표와 전시회, 그리고 바자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한국학교의 날'은 스웨덴 사회에서 한국학교가 가지는 위상과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와 한글 실력을 뽐내는 장이다. 한국학교의 신미성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늘 한국학교에 관심과 도움을 주는 교민 사회에 감사한다"며 "재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이 늘 때마다 한국학교의 존재의 고마움을 새삼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학교의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주스웨덴 한국대사관 최승현 공사 주스웨덴 한국대사관을 대표해 참석한 최승현 공사는 "바쁜 일과 속에서도, 매주 토요일마다 한국학교에 나오는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스웨덴과 대한민국 양국이 만들어 나가야 하는 멋진 미래에 열심히 한국어를 익히는 여러분이 서 있다"고 격려했다. 행사는 한국학교에서 가장 어린 학생들로 구성된 시내반(유아반)의 율동을 시작으로 유초등반인 바다반의 율동과 비모국어 초등반인 하늘반의 율동, 모국어 초등반인 미리내반과 구름반, 온누리반이 각각 아리랑 댄스와 역할극 '뉴스룸', 그리고 자작시 낭송으로 이어졌다. 이어 한글을 처음 배우는 10대 청소년들인 살별반의 '코믹 김치 댄스'와 성인으로 구성된 새내기반의 시 낭송, 초급반의 케이팝(K-pop) 댄스 '사랑을 했다', 고급반의 케이팝 노래 공연이 이어졌고, 중급반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와 함께 강당 밖에서는 한국학교 재정 마련을 위한 한국 음식 등의 바자회가 열렸고, 강당 외부 벽에는 한국학교 학생들이 한껏 뽐을 낸 글씨와 시, 사진 등이 전시됐다. 1985년 개교한 재스웨덴 한국학교는 스웨덴의 한인 사회에서 상당히 유의미한 활동을 해왔다. 교민 자녀들의 한국어와 한글 교육에 이바지한 것은 물론, 한국 입양인이 1만 1000여 명에 달하는 스웨덴에서 입양 동포와 모국을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최근에는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에 매료된 스웨덴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고취시키는 매개체 역할도 톡톡히 해오고 있다.
고급반의 스웨덴 젊은이들이 케이팝으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이고 있다 손혜경 교장은 한국학교의 의미에 대해 "교민 2, 3 세대와 입양인의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주요한 연결 고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한국과 스웨덴의 가교 역할을 할 인력을 양성하고, 나아가서는 스웨덴 청소년들에게 한국어과 한국 문화에 대한 습득 기회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중급반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서도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교민 사회에 한국학교의 존재성을 알리며, 아동과 학부모님 기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는 축제 마당으로 마련했다"면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공동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추억의 장 마련 했으며 학생들 교사진 이사진 모두 열심히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현재 전교생 110명 중 입양인과 스웨덴 학생의 비율이 절반에 이르는 한국학교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노르딕 유로저널 이석원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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