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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6 03:54
[박준영의 유럽 경제 칼럼 1] 영국 경제는 과연 회복하고 있는가? 첫 신호는 금리 인상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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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의 유럽 경제 칼럼 1 영국 경제는 과연 회복하고 있는가? 첫 신호는 금리 인상 시점 영국 GDP 성장률은 2014년 2분기에 0.8% 기록했다. GDP 평균 성장률이 1955년 이후 0.6% 이였다는 점과 G7 국가평균이 0.6%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선진국 중 상대적으로 좋은 모멘텀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반영하듯 파운드 절상이 나날이 지속되어 7월에는 파운드당 1.7161 달러를 기록하는 등 영란은행(Bank of England) 이 세계 주요 중앙은행 중 가장 먼저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이 나와 있다. 그럼, 과연 영국 경제는 회복하고
있는가? 아직 시기상조인 듯. 영국경제 구조를 살펴 보면 여러 가지 단서를 찾아 볼 수 있다. World Bank에 의하면 영국 경제는 세계에서 6번째로 크며 (참고로 한국은14번째) 유럽에서는 3번째로 크며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수출국가로 그 비중 및 영향력은 상당하다. 그러나 그 구성을 보면 서비스
산업이 75% 이상으로 가장 크며 그 중 금융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략 10%로 비제조업의 의존도가 만만치 않다. G7 국가 중 가장 크며 독일의 4%와 대조가 된다. 지난 금융위기 때 이 비율이7%대로
감소했으나 다른 G7국가들은 안정적인 추이를 보였었다. 제조업은 몇몇 분야에 세계적인 기술을 갖고는 있으나 GDP의 10%에 불과하다. 참고로 독일과 일본은 각각 22% 와 19%이다. 1970년/80년대에 걸친 금융빅뱅과 산업 공동화로 인해 영국 경제는 많은 체질변화를 겪은 것이다.
영국 실질GDP (2008=100), Source: 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영국 경제 산업별 구성비율(%,1948-2013), Source: 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서비스업이 주요 산업인 영국은 다각화가 안 되어있어 아무래도 세계경제 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지난 금융위기 때 영국경제는 2008년초부터 2009년 중반까지 명목 GDP가 5.4% 감소,
실질 GDP가 7.2% 감소 및
1인 당 GDP가 8.2%가 감소 하는 등
쇼크를 감수했어야만 했다. 이전에 영국이 겪었던 경제위기 중에서 가장 급격했었다. 영국 경제는 지금도 2008년 초 수위까지 못 올라 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경제가 강한 모멘텀을 갖고 다시 일어서고 있다는 인식이 확장되고 있는 것은 실업률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 했고
소비가 증가 해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적이기 때문이다.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한 부동산 가격도 여기에 많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러나, 종합적으로 볼 때 현재 세계적으로 리스크가 산재해 영국 경제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첫째,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세계 곳곳에 갈등으로 인해 긴장이 불확실성을 야기, 세계 주식 시장 및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경우, 러시아에 대한 유럽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최소 10년 이상이 필요한 만큼 현 상황은 유럽 및 유럽과 대외 수출입이 많은 영국이 영향을 안 받을 수 가 없다. 둘째, 세계 경제는 미국 및 중국 쌍두마차의 견인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경제와 중국경제는 영국 보다 무려 5-7배 이상이다. 중국 경제는 2012년까지 매년 10% 이상을 증가했으며 두 경제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므로 성장의 둔화는 영국과 기타 국가에 끼치는 파급 영향은 상당할 것이다. 영국이 스스로 잘 해서이기 보다 서비스업에 의존하는 경제 모델로서는 경제 거인들의 향방에 좌우 될 수 있는 것이 많다.
또한, 최근에는 Scotland가 투표를 통해
독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불안감을 야기 시키고 있어 금융 및 부동산 시장만으로 독자적으로 경쟁력 있게 꾸준한 성장을 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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