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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의 프랑스이야기
2015.11.02 01:08

지옥의 문, 천국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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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문, 천국의 문



지옥은 수 많은 종교가 이야기하는 인간이 육신과 벗어난 영혼의 극심한 고통의 상태를 말한다. 지상의 삶 동안에 저지른 범죄와 죄로 인하여 죽음 이후에 경험하게 되는 고통의 장소, 지옥의 개념은 종교마다 차이가 있고, 같은 종교에서도 해석의 차이가 많다. 불교에서는 오욕 칠정의 욕망과 열정 자체에 놓인 인간의 정신 상태를 지옥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초대 크리스천 작가들은 성직자들의 연옥을 지칭하기 위하여 지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고 그 곳에서 예수가 다시 오기 전에 죽은 의로운 자들의 영혼이 기다림을 가지고 구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행전에 언급된 « 지옥에 내려가 사흘 동안 계시다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올라 오셨다 »는 구절을 연옥으로 죄를 씻는 곳 항상 하늘에 오르기 전에 사탄의 벌이 기다리는 장소나 타락한 천사가 머무는 곳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고 죽은 영혼들이 오는 곳을 가리킨다.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죄를 회개하지 않고 용서 받지 못하고 오는 곳을 지옥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이다.


지옥에서 받는 벌의 기한은 초대 교회 때부터 논란이 있어 왔다. 초대 교회의 교부들 가운데 알렉산드리아 지파는 지옥의 벌은 죄를 씻기 위한 과정이고 나쁜 사람들도 기한이 지나면 죄를 씻고 행복을 얻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이 교리는 553년 콘스탄티노플 2차 공회에서 거부되고 지옥에서의 영원한 벌에 대한 신앙을 전통의 오르토독스한 동방교회와 보편적인 카톨릭한 로마의 서방교회가 선포하였다.


48- 1.jpg


그리고 종교 개혁 시대에 탄생한 프로테스탄트한 새로운 교회도 그들의 상징 가운데 집어 넣었다. 하지만 지옥의 교리는 르네상스 이후의 급진적이고 계몽주의적인 사상가들에 의하여 거부되었다. 그들은 세속의 권력이나 하늘의 권력자들이 주장하는 일반 백성들을 짖누르려는 어떠한 해석도 거부하려는 준비를 하였고 세월이 변하고 시기가 다가 오자 교회 문을 닫고 천국과 지옥을 닫아 버렸다. 그리고 천국과 지옥이 없는 교회는 황폐해 졌다. 그리고 또 사람들의 마음은 더 황폐해 졌다.


천국이나 에덴 동산은 인간들이 이 지상에서 행한 착한 행실로 보상 받는 마지막 날 가는 장소를말한다. 이 장소는 성경의 창세기에 명시되어 있고 불경에서는 니르바나로 표현되어 있다. 하늘의 천국이 사라지고 에덴을 잃어 버린 상태가 지옥의 상태라고 할 수도 있다.

지옥의 문을 통하여 연옥에 이르고 천국의 심판의 심판을 거쳐 천국 낙원에 이르는 것이 순서라면 서양 예술사에 기록된 작품들을 통하여 지옥과 천국을 살펴 보며 이 지옥과 천국의 표현이 우리 인간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자문해 본다.
 
헤로니무스 보스 (프랑스어 제롬 보쉬 Jheronimus Jérôme Bosch 1450 – 1516),


홀랜드 화가로 노트르담회의 회원으로 알브레흐트 듀러 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동시대인으로 보쉬의 작품은 르네상스를 관통하며 시대를 가로 질러 현대 회화에도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당시의 시대가 그리는 종교적 분위기와 지옥과 천국을 세일즈하는 성직자들의 생각을 잘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비현실적이고 이상적이고 신비한 분위기의 성찬이 차려진 정원은 20세기 “살바도르 달리”와 같은 초현실주의적인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48- 2.jpg

 

1503년 목판에 유화 220x389 cm. 스페인 프라도 박물관



환희의 정원(Le Jardin des délices) 1503-1504


삼단 제단화로 만들어 진 이 그림은 제롬 보쉬의 말년의 걸작품이다. 오늘날 까지도 많은 수수께끼를 남긴 작품으로 다양한 해석을 제공하고 있다. 왼쪽으로 아담과 이브가 창조주와 함께 지상의 낙원, 에덴에 상대적으로 고요한 분위기 가운데 거하는 모습이 나타나며 중앙의 아담과 이브의 아이들이 있는 기쁨이 정원은 의미를 명백하게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오른 쪽의 그림은 지옥의 고통들을 보여 주고 있다.


알몸의 부부는 결혼한 상태를 보여 준다. 잠든 아담의 몸에서 뽑아낸 이브를 하늘이 소개시켜 주는 순간을 그렸다, « 내 살 중의 살이고 내 뼈 중의 뼈로 남자의 몸에서 나왔으니 여자라 칭하리라 ».
지식의 나무로 가운데 위치한 나무는 카나리아의 드리고니에다. 코끼리와 외뿔 짐승,원숭이,기린,토끼,공작새등의 동물들과 광활한 초원과 인간의 존재의 원시적인 장면이 그려졌다.동물들은 공존하고 있다.


중앙의 제단화는 남녀의 군상을 그리고 있다. 그들은 새들과 거대한 과일들 가운데 온갖 종류의 재미를 즐기고 있다. 다양한 해석이 제공되고 있지만 논란거리만 제공하고 있다. 인생의 쾌락에 대한 찬양집이다.
곰브리치의 해석에 따르면 타락한인간 군상들의 모습으로 하늘이 홍수로 벌을 주려는 장면을 그렸다. 사람들이 목욕을 즐기는 가운데 샘의 주제는 젊음의 샘으로 받아 들여 진다.


오귀스트 로뎅


로댕(Auguste Rodin 1840-1917)은 자수성가한 예술가이다. 국립 예술학교인 보자르 시험에 세 번이나 낙방한다. 로댕은 박물관들을 방문하고 데생 수업과 해부학 수업을 듣는다. 생계를 위해 건축 장식 일을 하며 아틀리에 보조로 일했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도나텔로의 작품을 사랑하게 되며 미켈란젤로 작품 앞에서 깊은 감동을 얻는다.
1878년 쌀롱전에 출품한 청동시대는 실제 모델에서 주물을 떴다고 신랄한 비난을 받는다. 다음에는 실물보다 큰 세례요한을 조각해 출품했고, 1900년 만국박람회 전시 때는 로댕만을 위한 독립관을 얻어 125점의 작품을 동시에 보여 준다.

나는 일생동안 파르테논의 조각가 피디아스(Phidias(아테네v. 490 – 오림피아Olympie, av. 430)의 개념과 바티칸의 조각가 미켈란젤로(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 (토스카나 카프레세 1475 - 로마1564), 개념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1911 로뎅

므동에서 작업을 하던 오귀스트 로뎅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추천으로 엥발리드 측면 도로인 엥발리드 거리(Boulevard des Invalides)에 있는 널따란 정원 속에 묻힌 아름다운 저택이 오뗄 비롱의 세입자로 들어 온다 당시의 같이 살던 로뎅의 친구로 작가 장 꼭또 Jean Cocteau (1889-1963),화가 앙리 마티스 Henri Matisse (1869-1954),무용수 이자도라 뒤깡 Isadora Ducan (1878-1927),조각가 클라라 베스토프(Clara Westhoff 1878-1954)와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 (1875-1921)가 있었다..


시인의 권유로 이 저택을 발견한 로뎅은 남쪽 테라스 아래층 방 4개를 임차해서 들어왔고 1910년 국가 소유가 되어서도 계속 이 저택에 머물렀던 로댕은 1911년 부터는 이 저택 전체를 사용하게 되었다. 그 후, 이 저택에 전시하는 조건으로 1916년 자신의 모든 작품을 국가에 기증하였다


*예술은 오직 감정이다.
중요한 점은 감동하고 사랑하고 바라며 신음하고 사는 것이다. 예술가 이기 이전에 인간으로..                                                               오귀스트 로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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