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
||||||||||||||||||||||||||||||||||||||||||||||||||||||||||||||||||||||||||||||||||||||||||||||||||||||||||||||||||||||||||||||||||||||||||||||||||
|
||||||||||||||||||||||||||||||||||||||||||||||||||||||||||||||||||||||||||||||||||||||||||||||||||||||||||||||||||||||||||||||||||||||||||||||||||
|
최지혜 예술칼럼
2016.04.17 23:06
철사의 왕(King of wire), 알렉산더 칼더 - 2
조회 수 9059 추천 수 0 댓글 0
철사의 왕(King of wire), 알렉산더 칼더 - 2 3) 동물의 역동적인 움직임
Cow, Alexander Calder, 1929 이후, 그는 독특한 위트, 레디메이드 오브제, 우연성을 의도한 작품 전개 방식 등을 뒤샹을 통해 배우면서, 철사로 만든 인물들의 간결한 캐리커처와 추상적인 무대장치로 파리의 전위 예술가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심지어 ‘철사의 왕(King of wire)’이라는 별명도 얻게 되었다.
Goldfish Bowl, 알렉산더 칼더, 1929
Small Sphere and Heavy Sphere, Alexander Calder, 1932-33 게다가 지칠 줄 모르는 그의 공연 예술에 대한 관심으로, 수년간 친구들이자 동료였던 에드가 바레스(Edgard Varése), 버질 톰슨(Vigil Thomson), 그리고 존 케이지(John Cage) 등과 함께 공연까지 했다. 알렉산더 칼더 그런 칼더의 작품은 작은 숨소리에도 움직일 정도로 가볍고 하늘하늘한 그 자체로 우아하고 아름답다. 절묘한 무게중심에 의해 완벽한 균형을 유지하는, 어쩌면 기계와도 같은 예술, 동화적 환상을 선사하면서도 철학적 단순성을 품은 거대한 유기체와도 같다. 그리하여 심지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자유로운 리듬과 고요함, 우주의 평온마저 느끼게 한다.
'Hercules and Lion,' Alexander Calder,1928 그는 다른 물체들이 자신의 작품들을 통해서 보여지는, 즉 철사선으로 이루어진 자신의 작품들이 가지는 투명성이 바로 현대성의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Mercury Fountain, Alexander Calder, 1937 칼더에게 이런 모터를 이용한 작품을 만드는 건 식은 죽 먹기만큼 쉬운 일이었다. 하지만, 곧 모터가 작동에 오류가 날 수 있는 한계를 지닌 기계라는 점을 깨달게 되었다. 게다가, 지루한 것, 대칭적인 것, 반복적인 것을 싫어하는 자유로운 영혼이었던 칼더는 반복적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모터에 더이상 만족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유로저널칼럼니스트, 아트컨설턴트 최지혜
Category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