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그리니의 명상이야기
2016.07.10 22:00

참견할 수 있는 사람

조회 수 17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참견할 수 있는 사람




마음의 세계란 아주 유능한 전문가가 다뤄야 되는 분야입니다. 
말 한마디 해줄 때 아주 적시에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러려면 그 사람의 상태를 다 파악하고 있어야 되는데, 
보통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의 편견에 의해 얘기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굉장히 건방져서 계속 내 눈에 거슬린다면 
겸손하라고 옆에서 충고를 해 줄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현재 그분의 공부는 그게 아닐 수도 있는 겁니다. 
지금은 마음껏 교만해도 되는 시점일 수도 있습니다. 
그 교만함을 가지고 뭔가를 해야 되는 시점일 수도 있단 말입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 
옆에서 보기 싫다고 계속 겸손하라고 주문을 하면 혼돈이 옵니다. 




겸손하다고 다 좋으냐? 
그렇지 않습니다. 
겸손이라는 게 그렇게 의욕적인 상황은 아니거든요. 
인생에서 한참 무언가를 이루어야 될 때 
다 양보하고 낮아지다 보면 이루지를 못합니다. 
그 사람은 지금 기운이 용솟음치고 주체할 수 없이 막 하고 싶은 힘으로 
뭔가를 해야 되는 시점일 수 있는 겁니다.




제가 늘 하는 말이 ‘마음에 대해서 비전문가가 개입하는 거는 범죄다’ 그럽니다. 
말 한마디 해주는 것이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한 일입니다. 
적시에 해야 되고 상처를 주면 안 됩니다.
어디 부딪쳐서 가벼운 생채기가 나도 아무는 시간이 필요한데, 
마음에 생채기를 내고 깊은 상처를 입히는 건 더합니다. 
마음의 세계는 한 번 깊은 상처를 입으면 아무는 데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남의 일에 참견하는 것이 어렵다는 게 그런 이유입니다.




스스로 돌아보세요





단체, 조직에는 항상 흐름을 어긋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 이쪽으로 가고 있는데 툭툭 반대 방향으로 이끕니다. 
노골적으로 그러는 사람이 있고 은근히 그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유는 대개 자신에 대한 욕구불만 때문에 그렇습니다. 
진짜 이대로 가면 안 되고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 있다면 
대화로써 의사가 전달되도록 하면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괜히 그냥 오가는 사람에게 한마디 툭툭 던지고 흐름을 어긋나게 합니다. 
매사를 그런 식으로 하기 때문에 참 피곤합니다. 
자신이 늘 피곤하고 소외되고 외롭다면 스스로 한번 돌아보세요.




매사에 그렇습니다. 
뭐가 마음에 걸리면 일단 내가 왜 그게 걸리는가를 찾아보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이유가 나옵니다. 
이유 없는 건 없습니다. 
그 이유에 솔직해져야 됩니다. 
‘아, 내가 그래서 걸렸구나’ 하고 시인하고, 
해소하도록 행동을 하시는 것이 스트레스 덜 받는 방법입니다. 




Grinee, Lee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현재 호주 시드니 거주
grineelee@gmail.com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블룸스버리에듀케이션 입시정보 블룸스버리 에듀케이션 소개 및 연락처 file 편집부 2024.06.02 598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5668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20883
865 영국 이민과 생활 10년 영주권 거절과 이후 비자 방법 eknews 2016.07.19 2467
864 유로저널 와인칼럼 신화의 와인에서 와인의 신화를 꿈꾸는 그리스 와인 file eknews 2016.07.19 2668
863 오지혜의 ARTNOW Jeff Koons file eknews 2016.07.18 3649
862 최지혜 예술칼럼 예술가가 사랑한 예술가 3 - 노먼 록웰 ( 마지막 ) file eknews 2016.07.17 4292
861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그림이 있는 여행 - 고갱과 함께 ( 5 ) file eknews 2016.07.17 2923
860 박심원의 사회칼럼 과거를 통한 미래의 성찰 file eknews 2016.07.17 4467
859 그리니의 명상이야기 가난한 예술가의 행복 eknews 2016.07.17 1960
858 영국 이민과 생활 2012년 7월 전과 후 동반비자 영주권시기 eknews 2016.07.12 1540
857 사브리나의 오페라 칼럼 조르다노의 페도라(Fedora Romazoff) file eknews 2016.07.12 19697
856 오지혜의 ARTNOW Georgia O’KEEFFE file eknews 2016.07.11 2516
855 박심원의 사회칼럼 인간의 조건 file eknews 2016.07.11 2112
854 최지혜 예술칼럼 예술가가 사랑한 예술가 3 - 노먼 록웰 ( 2 ) file eknews 2016.07.10 3385
853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그림이 있는 여행 - 고갱과 함께 ( 4 ) file eknews 2016.07.10 3170
» 그리니의 명상이야기 참견할 수 있는 사람 eknews 2016.07.10 1772
851 이성훈의 비지니스 칼럼 비즈니스코칭 칼럼 ( 4 ) 기업의 목적과 이윤추구 eknews 2016.07.04 2950
850 영국 이민과 생활 각종 디자이너 영국 취업비자 eknews 2016.07.04 4113
849 박심원의 사회칼럼 문명의 숲에서 방황하는 인간 file eknews 2016.07.04 2387
848 오지혜의 ARTNOW Felix Gonzalez-Torres file eknews 2016.07.04 2245
847 최지혜 예술칼럼 예술가가 사랑한 예술가 3 - 노먼 록웰 ( 1 ) file eknews 2016.07.03 4431
846 그리니의 명상이야기 법복을 벗고 eknews 2016.07.03 1631
Board Pagination ‹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113 Next ›
/ 1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