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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의 프랑스이야기
2017.04.24 01:18
지중해 문명지역 문화 예술 산책 8 - 예수의 족보에 나오는 여인들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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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문명지역 문화 예술 산책 8 - (1) 성경이나 신화의 이야기에 여인들이 주인공이 경우가 대 부분이다. 여인이 없는 세상은 생각할 수가 없다. 여인은 인간 생명의 근원이고 기쁨의 원천이기 대문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계혈통을 주장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조흐쥬 브라끄(Georges Braque) 이세의 나무, 1954년 색유리창 노르망디 바랑쥬빌 교회 내부 몸을 팔던 여인도 이삭줍던 여인도 본인의 결단에 따라 위대한 족보에 이름을 올려 놓을 수 있다. 신화가 성서가 기록한 여인들은 일상의 사회 규범에 적용된 여인들만을 적고 있지 않다.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에 새롭게 도전한 여인들의 장엄한 일대기를 적고있다. 신약의 시작페이지 예수의 계보에 적힌 여인들의 이야기를 예술 작품을 통하여 찾아 본다.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즈를 낳고 보아즈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았다. 오벳은 이세를 낳고...” 현대 예술의 역사에서 특히 큐비즘 시대를 풍미하던 조흐쥬 브라끄는 1954년 노르망디의 작은 바닷가 언덕 마을 바랑쥬빌의 발레리 교회에 색유리창을 그려 넣었다. 작품의 제목은 이세의 나무(un arbre de Jessé)다. 다위 왕의 아버지 이세로부터 나오는 나사렛 예수의 족보를 간결하게 그렸다. 에언자 이사야의 글에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고 그 뿌리에서 한가지가 나서 결실을 맺을것이다”라고 적혀 있었다. 라합이라는 창녀는 성경 여호수아서에 기록된 여인이다. 여호수아가 보낸 두 명의 정탐꾼을 숨겨주고 살려준 은혜로 나중에 유태인들이 여리고 성을 공략할 때 이 가정은 보호된다. 이 여인은 염탐꾼 중의 하나로 추측되는 살몬과 결혼하여 보아스의 어머니가 된다. 보아스는 성서의 가장 신비한 인물이며 룻의 남편이 되어 예수의 족보에 기록된다. 룻과 보아스를 통하여 다윗 왕의 계보를 보여 주며 다윗의 증조 할머니인 룻을 언급하고 있다. 유대의 모계 사상을 보인다. 이야기는 가난으로부터 시작한다. 베들레헴의 엘리멜렉과 나오미는 고향을 떠나 사해 바다 동편 모압 땅으로 이주하였다. 서편에는 이스라엘땅이 있다. 그리고 엘리멜렉은 아내와 두 아들을 남기고 죽었다. 나중에 두 아들은 모압의 여인 오르바와 룻을 아내로 얻는다. 그러나 두 아들이 자식을 낳지 못한채 죽자 낙심한 나오미는 고향으로 돌아가리로 결정한다. 두 며느리에게는 “이제 각자 친정으로 돌아가라. 새 남편을 만나서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기도해 주겠다”라는 부탁을 마치고 떠나고자 한다. 며느리들이 어머니를 따가 가겠다고 주장하자 나오미는 “내 배속에 아들이 잇어 너희들에게 남편을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만 돌아가라”고 강권한다. 오르바는 시어머니의 말을 듣고 슬피 울며 고향으로 돌아갔다. 룻은 자기 고집을 꺾지 않고 시어머니를 따라나선다 “어머니가 가는 곳에 가고 머무시는 곳에 머물겠습니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고 어머니의 하느님이 나의 하나님입니다”라고 고집을 부린다. 룻에게는 사랑과 헌신이 남아있었다. 룻은 시어머니의 종교로 개종하였다. 이들은 길을 걸으며 추수할 무렵에 고향 베들레헴에 돌아왔다. 룻과 보아스의 만남 아리 쉐훼르(Ary Scheffer 1795-1858) 룻과 나오미(Ruth et Noémi), 1855년 목판에 유화 157 x 118 cm 파리 루브르 박물관 로망 주의 화가 아리 쉐훼르를 만나고 그가 그린 나오미와 룻과 오르파를 만나면 가슴이 미어지도록 슬픔이 밀려온다. 나오미의 눈에서 흘러 내리는 눈물이발걸음을 잡는다. 두 아들을 앞세운 시어미는 며느리들에게 면목이 없다. 각자 자기의 고향으로 돌아가 새 남편을 만나 행복하게 살라고 권하였더니 큰 며느리는 울며 친정으로 돌아가고 작은 며느리는 울며 시어머니를 봉양하며 함께 살겠다고 따라온다. 함께 울며 돌아온 고향 베들레헴에서 추수 때가 되었고. 나오미는 며느리 룻을 통하여 인생의 보람을 수확하였다. 눈물이 기쁨으로 보상받았다. 작품은 오르바가 슬피 울며 친정으로 돌아가는 뒷모습을 배경으로 넣었다. 나오미는 룻의 어깨를 밀어 보내려 하지만 룻이 시어미니의 손을 잡는다. 나오미의 다른 손은 오르바쪽으로 가리키며 룻에게 따라 돌아 갈것을 권하고 있다. 룻의 손은 앞으로 나갈 길쪽으로 내면서 시어미를 앞세우고 있다. 나오미의 눈에서는 눔물이 흐르고 있었다. 쉐훼르는 초기 들라크르와와 가까운 적극적인 로망주의 작품을 시작하였다. 세월과 함께 시대의대세였던 들라로쉬와 그리고 엥그르와 더 가깝게 다가갔다. 보들레르의 엄정한 비평에도 불구하고 아리쉐훼르는 루브르에 작품을 걸어 놓을 수 있는 훌륭한 화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리 쉐훼르(Ary Scheffer 1795-1858) 룻과 나오미(Ruth et Noémi), 1855년 목판에 유화 157 x 118 cm 파리 루브르 박물관 〈여름〉은 신화 속 풍요의 여신 세레즈를 이야기하고 있다. 오른편의 4두 마차는 보아스의 부유함을 보여주고 동시에 아폴로 신의 수레를 보여 주면서, 네 마리의 말이 계절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성서의* 룻에 의해 부요함과 인자함의 상징이된 보아스의 부유함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일꾼들이 작업하고 있는 넓은 밀밭 풍경을 보여 주고 있다 한낮의 햇빛은 보리밭의 황금물결과 보아즈의 노란색 외투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당대 풍경화에 들어간 성서 이야기는 풍경을 보다 경이롭게 하지 위한 도구다. 전체적인 그림에서 인물의 중요성의 창조의 세계에 비하여 미약한 존재로 표시되고 있다. 밀을 수확하고 있다. 그림 앞 부분에 여인이 무릎 꿇고 있다. 밭의 주인 보아스가 밭을 지키는 머슴에게 명한다. “소녀들을 괴롭히지 말고 그리고 너희들의 빵과 물을 소녀에게 나눠주어라.” “수확할 때는 이삭을 많이 남겨라.” 소녀에게 이른다. “다른 밭에 가지 말고 이 밭에서 이삭을 주으라” <다음에 계속...>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Email: bonjourbible@gmail.com 홈페이지: www.emofrance.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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