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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예술과 문화가 꽃피운 땅을 찾아가는 여정 
산티아고 가는 길 (6)


21세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가는 길

산토 세풀크로Santo Sepulcro 교회는 1123년 등록된 교회로
프랑스 산티아고 가는 전통적인 순레자들의 길목에 있다.

테오 칼럼 사진 11.jpg 

게르니카(Gernika)는 바스크 지방의 바닷가 작은 고기잡이 마을이다. 대서양에 면한 조그만 나라 바스크 피레네 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평화스러운 산촌과 어촌으로 이루어진 순박한 나라마을 어른들은 의논할 일이 있을 때는 마을 가운데 떡갈나무 밑에서 모여 의견을 모은다.

1102-테오칼럼 1.jpg

순박한 사람들은 정치가 무언지도 모르지만 누군가가 선택한 제도에 순종할 줄은 안다.
정치하는 분들치고 백성의 뜻에 따르겠다고 하지 않는 분들이 한 분도 없으니 정치하는 분들의 말은 모두 믿어 주어야 한다.
믿다가 발등찍는 경우가 있어도 폭격 당하는 경우가 있어도. 바스크 지방의 작은 어촌 마을 게르니카는 스페인 내전당시 누구를 반대한 적은 없지만 마드리드에 공화국 정부를 지지한 죄로 프랑코의 친구인 히틀러의 내전 개입으로 항공 폭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빌바오에서 멀지 않는 대서양의 바스크 지방의 작은 항구마을 게르니카는 아름답고 평온하다.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에 위치한 대한민국도 고요한 아침나라로 역사에 지방간에 다툼은 계속 있었지만 단 한 번 언어가 다른 남의 나라를 넘 본 적이 없다.
고요하고 평안한 나라들을 넘보는 넘들이 항상 넘쳐났다. 힘의 논리가 뇌에 각인된 넘들이다. 바스크는 지금 프랑스와 스페인으로 갈렸다.

그들의 풍습이나 언어는 여전히 바스크다. 촌놈이 뱃놈이 자부심인 분들이다. 스페인 내전의 상처가 깊은 지방이다.
나폴레옹이 가징 힘든 전투를 한 지역. 샤를 마뉴대제가 이베리아반도 사라센과 전투 후 피레네 산맥으로 넘어올 때 ''롤랑의 노래''가 말하듯 정말 독립심 강한 족속.. 
아틀레틱 빌바오 축구팀엔 용병이 없다... 무척 힘센 부족이다. 
프랑스 스페인 국경 피레네 산맥에서 스페인 포르투갈 대서양 쪽 국경 순례자의길. ''산디아고 데 콤포스텔라 ''로 가는 길목이다.

1936년 7월 17일 모로코에서 프랑코 장군이 쿠데타를 일으켜 내전이 시작되었다.
스페인 내전(Guerra Civil Española) 은 좌파 인민전선 정부의 마누엘 아사냐와 우파 반란군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내란이다.
1939년 4월 1일에 공화파 정부가 마드리드에서 항복하여 프랑코측의 승리로 끝났다. 내전의 후유증으로 스페인 전 지역이 황폐화되고 수 많은 지식인, 예술인들은 조국을 떠났다.
내전 중 정부군인 반파시즘 진영인 인민 전선은 소비에트 연방과 각국에서 모여든 의용군이 지원하였다.
프랑코파 극우 진영은 나치 독일과 이탈리아의 무솔리니 정권,그리고 포르투갈의 살라자르 정권이 지원하였다. 인민전선의 정치 철학에 반대하는 스페인의 가톨릭교회와 왕당파는 프랑코파를 지원하였다.
프랑코 총통의 집권으로 교회가 회복되고 입헌군주제가 되었다. 스페인 내전은 제2차 세계대전의 전초전이었다.
영국과 프랑스,미국은 국제 연맹의 불간섭 조약을 이유로 스페인 인민전선 정부에 대한 지원에 비협조적이었다.

바스크 지방의 게르니카 마을은 스페인 내전 당시 마드리드 공식 정부인 공화국을 지지하다가 반란근 프랑코의 동맹군인 나치군의 폭격당하여 이천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왔다. 
1937년 4월 26일 항공기 폭격으로 인한 게르니카 지역의 참상을 보고 파블로 피카소는 그림으로 사건을 고발하고 있다.

1102-테오칼럼 2.jpg

피카소가 화폭에 담아낸 것은 폭격의 공포와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대한 저항이다. 
프란시스코 프랑코(Francisco Franco)의 독재 체제에 대한 예술인으로 슬픔과 고통, 억압받는 민중이 그려졌다. 지식인의 절규가 그려졌다. 프란치스코 프랑코 총통은 1975년 죽을 때까지 스페인을 지배하다가 부르봉 왕실에 주권을 넘기고 입한군주제의 스페인을 만들어 놓고 하늘 나라로 갔다.

뉴욕 구겐하임 박물관의 별관이다. 프랑크 게리(FRANK GEHRY)의 설계로 만들어졌다. 스페인 바스크 지방 작은 도시 빌바오는 경제가 쇠퇴하는 시점에 용기있는 빛나는 결단을 내렸다.
뉴욕의 구겐하임 박물관 부속박물관 건설에 응모한다. 박물관 건축은 극단적으로 독창적인 미국계 카나다인 후랑크 게리에게 맡긴다. 빌바오의 운명은 극단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건축의 선이 주는 신선함과 새로움은 세계적으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관광객의 숙박일 수가 늘어 났다. 다른 도시들이 따라하기에 나섰다.

그라즈 쿤스트하우스 2003 피터 쿡&꼴렝 후르니에
파리의 루이 뷰똥 재단 2014 후랑크 게리
엘에이 더 브로드 2015 딜러 스코휘디오&렌프로
보르도의 포도주 시티 2016 아눅 르장드르&니꼴라 데마지에
아부다비의 루브르 박물관 2017 장 누벨

1102-테오칼럼 3.jpg 

1102-테오칼럼 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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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Email: bonjourbible@gmail.com
홈페이지: www.emofrance.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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