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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의 프랑스이야기
2017.11.13 01:14

한 사람 이야기, 예수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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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람들의 삶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미친 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의 행적과 남겨 놓은 말로 찾아 보고자 한다. 그의 삶에 대하여 수 많은 예술가들이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색깔로 그려 놓고 조각해 놓은 것을 그의 지상에서의 삶의 시작부터 찾아 본다.
예수 출생이야기에 들어가 보면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어쩌면 신학을 연구하는 학자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탄생의 신화가 있다.
예수의 인간적인 족보는 성경이 기록한 대로 찾아 보았고, 끊임 없는 사랑을 통하여 아이들이 태어나고 아이들이 가문을 이어가고 족보를 만들어 준 이야기는 기록이 증거하였다.

왕실의 족보에서 하늘의 족보로

먼저 예수의 부모로 그 아버지는 요셉이라는 목수로 그의 조상들 중에는 이스라엘 역사에 길이 남을 다윗이나 솔로몬과 같은 왕들이 있었다. 
예수의 출생은 왕실의 유전자를 갖은 요셉이 마리아라는 여인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약혼녀가 임신하고 아이를 낳은 사건이다. 요셉은 자기가 손도 만져 보지 못한 약혼녀가 임신하였다는 소식에 당시 유태인들의 율법에 간음한 여인은 돌로 쳐 죽이게 되 있었지만, 워낙 성품이 착한 사람이라 화를 참으며 가만히 관계를 끊으려 하였다. 
이 일을 생각하며 머리가 아플 때 주의 천사가 꿈에 나타나 “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여인 마리아를 데려오는 것을 무서워 말라 그 여인은 성령으로 임신하였단다”라고 사건을 설명해주었다.
실상 요셉은 예수의 친아버지가 아니다. 예수의 어머니 는 고통 중에 아이를 낳았으니 친 어머니가 맞다. 주의 천사는 아이의 이름도 지어 주었다. 이 부분은 예수의 족보에 나타난 모든 남성들의 계보가 무시되고 모계 혈통으로 족보가 이어지는 전통이 만들어진다.
교회 역사에서 마리아의 위치는 간단치 않다. 예수의 족보만큼 이해하기 힘들다.
한 여성에 대하여 수 억의 인생들이 집착하는 경우는 세계사 에서 찾아 보기 어렵다.
마리아라는 여인은 간단치 않다. 신을 낳은 여인이지만 여신은 아니다.
영원한 처녀이며 한 남자의 어머니다. 그 남자의 아버지는 하나님이다. 마리아는 신의 어머니다 하지만 여신은 아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낳았지만, 성령으로 임신했지만 하나님의 부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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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세기 동안 서구 교회는 신도들의 삶에서 예수의 엄마가 차지하는 자리에 대한 의문을 던져왔다. 복음서의 텍스트와 신도들의 기도에 근거해서 교회는 마리아에게 다양하게 변할 수 있는 상태와 역할을 주었다..
교회의 해석에 따르면 마리아는 여인이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에 첫 번째 응답했다. 우리도 그와 같이 순종하고 “예”하라고 인도한다.
처녀가 임신하고 애를 낳으리라는 말씀에 응답한 사려 깊고 조용한 여인은 기도로 내밀한 사랑으로 들어간다.
아들의 어미를 만들려고 하느님이 선택한 여인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 위하여 약혼자와 성관계를 가진 것이 아니다. 마리아는 처녀로 남았고 아이를 낳았다.
이 후로 교회에서, 교인들은 이 여인을 처녀라고 성처녀라고 동정녀라고 부른다. 

처녀 어머니

마리아는 영원한 처녀면서 한 인간의 어머니가 되었다.
“누가”라는 책의 저자는 마리아를 한 남자와 약혼한 처녀라고 이야기한다.
이 처녀는 천사의 방문을 받았다. 말씀으로 아이를 갖게 될거라고
"성령이 너에게 올거다. 아주 높은 권능이 어둠가운데 너를 취할거다. " 
자주 반박 당하는 이 처녀성은 성행위에 대한 경멸은 아니다.
이 사건은 예수의 신성한 출신을 말하고자 한다. 마리아의 처녀성은 기도에 깊이 빠지게 하는 신비다. 
이 처녀에게 큰 용기가 필요했다. 믿음이 필요했다. 신의 작업에 완전한 신뢰가 필요하다.
이 점에서 마리아는 서구 교회 신자들을 위하여 중요한 모델이다.

예수의 어머니, 신의 어머니

431년 에베소 공회는 처음으로 마리아가 신의 어머니라고 공표하였다. 
로마 제국이 밀라노 칙령으로 그리스도를 국교로 공표한지 백 년이 지났어도 사람들은 여전히 신전을 찾아 다산의 여신, 에로스의 어머니 아프로디테와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찾고 있었다.  아르테미스를 돌로 조각해 파는 사람들도 예수를 믿는 자들 때문에 장사가 안된다고 하고 신의 영역 다툼이 일고 있었다.  에베소 공회의 결정 사항은 예수는 인간으로 태어나 육신을 입고 살다 갔지만 인간이며 신이라는 사실과 마리아는 신을 낳은 어머니라고 공표하였다. 
마리아가 예수에게 신성을 준 것은 아니지만 예수가 신의 아들이며 신 자체이기 때문에, 신으로부터 온 아이를 낳은 여인이 맞기 때문에 숭배를 예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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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여신 다이아나〉Diane chasseresse 퐁텐느블로 파, 16세기 중엽, 아네트 성 

16세기 중엽, 앙리 2세의 정부 디안느 드 쁘와띠에(Diane de Poitiers)는 자신의 성인 아네트 성(château dʼAnet)에 사냥개에 둘러싸여 큰 사슴을 안고 있는 다이아나의 대리석 조각을 올려놓은 기념비적인 분수대를 건설케 한다. 이 나신상은 첼리니(Benvenuto Cellini)의〈퐁뗀블로의 요정〉(La nymphe de Fontainebleau)을 상기시키고 있다. 
작가는 당시 퐁뗀블로파 장 구종, 삐에르 봉땅(Pierre Bontemps), 첼리니, 제르멩 삘롱(Germain Pilon) 중의 한 사람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퐁뗀블로 예술의 과장된 기교와 우아함을 잘 보여준다. 디안느는 아르테미스의 로마식 이름이다. 


예수의 가족관계

예수의 다른 형제 자매들의 행방과 행적에 대하여 “마가”라는 자가 6장에서 “ 이 사람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유다와 시몬의 형이고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는데 “ 그의 가족관계를 들먹이며 고향 사람들은 예수를 배척하였다고 기록한다.
하지만 마리아가 나중에 요셉과 사이에 부부생활을 통하여 아이들을 낳았다는 이야기는 카톨릭 교회에서는 아직 용납하지 않는다.
신의 엄마는 자기의 유일한 아들에게 온전히 헌신해야 하고 부부간의 내밀한 관계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마리아가 사촌들이나 조카들을 데리고 다닌걸로..
성직자들, 교회의 박사들 간에도 결론이 없는 사건을 평신도들은 잘 믿고 기도한다. 
기적이 이와 같이 다가온다.  

아이가 태어날 것을 예언하고 예고한 사건을 “수태고지”라고 부른다.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Email: bonjourbible@gmail.com
홈페이지: www.emofrance.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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