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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칼럼 / 행복 나침반 8. 행복의 고리 “함께 마음을 나눠요. 그대가 없다면 무수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도 밤하늘의 모든 별을 다 가져도 행복할 수 없어요. 황금의 탑도 원하지 않아요. 온 세상이 내 손에 다 들어와도 행복할 수 없어요. 그건 결코 온전한 행복이 아니죠.” 위는 지난 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개봉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에서 유럽 최고의 오페라 가수로 등장하는 여배우가 부른 ‘네버 이너프(Never Enough)’란 노래의 가사입니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존재가 없다면 온 세상을 가져도 행복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행복의 연결 고리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관계의 형성입니다. 지난 2017년 1월 16일, 영국의 더 타임즈는 ‘메이 영국 총리가 크라우치 체육·시민사회 장관을 외로움 담당 장관으로 겸직 임명했다’는 기사를 냈습니다. 외로움 담당 장관은 ‘항상 외로움을 느낀다’는 900여만 명의 영국인들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생겨났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외로움은 매일 15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만큼 해로운 데다가 치료를 위한 비용은 매년 3조 7천억 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행복 전도사’로 알려진 레오 보만스는 전 세계 100명의 석학과 행복 전문가들로부터 행복에 관한 자료를 모아 ‘세상 모든 행복’을 발간했습니다. 그는 가장 먼저 긍정심리학의 창시자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페터슨에게 ‘인간은 혼자서 온전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페터슨은 단호하게 ‘No'라고 대답하며 ‘행복에는 반드시 타인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인간은 영혼을 가진 존재로 영혼의 행복은 반드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참된 행복의 대상이어야 합니다. 행복의 길잡이인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고 하면서 더불어 함께하는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마음의 문을 닫고 하나님을 향해 등진 채로는 하나님이 인류를 위해 준비하신 영원한 행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임스강_행복신앙연구소 소장 www.blessingofgo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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