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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마을Village de Bories

돌로 지어진 20여개의 보리 주택들은 기원 2세기에서 5세기 경 이루어진 집단 촌락으로 유래가 잘 알려지지 않은 건축형태로 시대와 떨어져 원시 시대로 돌아 온 느낌을 준다.

세낭크 수도원 
Abbaye de Sénanque
테오 01.jpg

시간이 정지된 몇 개 남지 않은 프로방스에 숨겨진 보석 같은 수도원 건축물이다. 
“자기의 손으로 노동해서 살아간다면 그들은 진정한 수도사다” –베네딕트 성인
1148년 지은 초기 ‘씨토(citeau)회 수도원’ 중 하나다. 
테오 02.jpg

이곳은 수도사들의 땀이 맺힌 라벤더 꽃 밭과 골짜기의 라벤더의 향기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 초기 씨토회 수도원 건축 양식의 노트르담드 쎄낭끄 수도원은 산 골짜기에 세워져 세상과 동떨어져 있다. 지금도 일부 수도사들이 이곳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

수도원의 위치나 건축은 방문객들에게 이곳은 “하나님을 섬기는 작은 학교”라는 것을 상기 시켜 준다.예수의 부름에 따라 보다 가까이서 그를 따르기 위하여 모인 남성 수도사들의 공동체다. 

6세기 베네딕트성인께서 수도생활의 규범을 만들었다.수도사들은성서를 적용하는 방식이기를 바라면서이 규범안에서 생활한다.

11세기 수도원의 창시자들호벨,스테판은 이 엄격하고 독창적인 수도원의 삶안에 베네딕트의 규칙으로 돌아 가기를 원했다.
씨토회 수도원의 세가지 원칙은 전례,성경읽기,노동이다.

전례는 신에게 바쳐지는 공공의 예배로 우리 존재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다.이 전례는 수도사나 공동체가 창조자와 구원자를 만나는 특별한 장소가 된다.하루를 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공동체는 하루 일곱 번 기도하기 위하여 모인다.  성경 읽기Lectio Divina는 하느님의 말씀을 알기 위하여 수도사가 할애하는 시간이다. 신성한 글의 사랑스럽고 감칠 맛이 있는 독서로 읽는 자의 마음에 스며들어 변화시킨다. 수도원의 전통은 고독과 침묵가운데 네 가지 단계로 하느님과의 만남을 본다. 독서와 묵상 그리고 신과의 합일을 위한 기도와 명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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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은 수도원 생활의 전체를 이루는 중요한 부분이다. 노동은 공동체를 위한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일이며 노동은 인간의 행위로 신을 영광스럽게 하는 일이다. 노동은 각자 형제들의 삶을 밝게하고 공동선의 관점에서 박애적인 봉사 활동이다. 이 공동체 형제들의 일상은 영적인 것이든 일상적인 것이든 수도원의 아버지인 신부에게 복종하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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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는 공동체의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자리를 차지한다. 수도원의 삶은 부름에 대한 응답이다. 세례 받은 모든 자에게 하느님의 부름은 변화의 길이다. 예수가 보여준 자비로운 사랑에 대한 응답이다. 

또로네수도원 
L'abbaye du Thoronet 
“수도원의 하모니와 순결함이 감동이다. 단순함이라는 개념으로 건축된거다.”
- 베르나르 성인- 

프로방스 바르(Var)도의 또로네 꼬뮨에 위치하고 있는 또로네 수도원은 12세기에 세워진다. 신앙 공동체로 20명의 수도사가 함께 생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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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과 유리된 야생의 숲속 떨갈나무 숲 속에 세워져 씨또회의 엄격한 기준에 맞추었다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바베루스 프레데릭1세 (1152-1190)의 지배를 받고 있던 시절이었다. 

제국은 보헤미아에서 론 강까지 이르고 있었고 또로네 수도원은 제국에 세워진 첫 번째 수도원이었다. 1840년부터 문화재로 분류된다. 
또로네 수도원은 보끌뤼즈의 세낭끄 수도원과 부쉬 뒤 혼느의 실바깐수도원(Silvacane)과 더불어프로방스의 세자매라고 부른다.

1964년 건축가 훼르낭 뿌이용Fernand Pouillon이 “다듬지 않은 돌 Les Pierres sauvages” 이라는 제목의 소설에서 12세기 수도원 건축이야기의 배경이 된다. 소설의 주인공 첫번째 수도원의 원장 신부가 건설책임자로 건축에서 사용된 돌들의 시각이 일으키는 감동을 아주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건축에서 아름다움의 가장 중요한 성분은 어려움이지.”

“돌들의 대부분은 거칠게 대강 대강 잘라져 나갔다. …. 천사들이 돌들을 세우고 자르고, 순전한 뼈대가 될거다.”
테오 06.jpg

“어떤 두드러진 접착재도 무감각하게 만들지 못할거다. ….. 왜 내가 건축하고 싶지 않은지 회 반죽안에 넣고 싶지 않은지….나는 자유를 주고 싶었다. 그렇지 않으면 돌들은 살 수 없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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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뜨네 수도원의 기록에 따르면 또로네 수도원은 씨토회 건축의 가장 완벽한 예라고 지적한다. 
20세기 최고의 건축가 르 꼬르뷔지에는 또로네 방문에서 얻은 감동을 라 뚜레트 수도원과 홍샹의 교회 건축에 새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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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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