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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강의 행복나침반
2018.08.19 22:11

영의 행복을 위한 선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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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왜 선악과를 만드셨나요?”


많은 사람들이 흔히 가지는 의문 중에 하나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에 대한 것입니다. 사실 의문은 하나님의 본심을 모를 때 가지게 되고 거기서 오해가 비롯됩니다. 하나님의 본심은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창 24:1)는 구절처럼, 모든 것에 복을 주시는 것이기에 선악과 역시 하나님의 복입니다. 그런데 몸과 혼, 그리고 영으로 구성된 인간의 무엇을 위한 복이냐는 것입니다.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창 2:16,17)는 구절처럼, 하나님은 인간을 위한 낙원인 에덴 동산에 먹을 수 있는 실과와 먹지 말아야 되는 실과를 허락해주셨습니다. 물론, 먹을 수 있는 실과는 몸과 혼을 위한 복이었습니다. 배부름이란 몸의 만족과 성취감이란 혼의 만족을 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먹을 수 없는 실과는 몸과 혼을 위해서는 아무 소용이 없는데, 왜 먹을 수 없는 선악과를 동산, 그것도 중앙에 두신 것일까요? 그것은 몸과 혼이 아닌, 영을 위한 복이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영은 하나님으로 인해 만족합니다.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해할 때입니다. 그래서 “내 은혜로 내 백성에게 만족케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렘 31:14)고 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신 8:14)는 구절처럼, 인간은 교만해지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무시하게 됩니다. 교만은 어떤 것을 얻게 되면 자신의 힘으로 되어졌다는 착각에서 비롯됩니다.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신 8:17,18)


그래서 하나님은 동산 중앙에 하나님을 기억할 수 있는 선악과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즉, 먹을 수 없는 선악과가 동산 중앙에 있으면, 먹고 싶은 실과를 마음껏 따먹다가도 자신이 먹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허락 때문임을 기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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