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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새처럼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꿈을 꾼다. 이카루스의 추락 La Chute d'Icare (1) 크레타의 미노스 왕을 ...

Posted in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  by admin_2017  /  on Feb 18, 20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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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새처럼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꿈을 꾼다. 


이카루스의 추락 La Chute d'Icare (1)


크레타의 미노스 왕을 거역한 죄로 아들 이카루스와 함께 감옥에 갇혀 있던 엔지니어 다이달로스는 탈출 계획을 세웠다. 땅과 바다는 미노스 왕의 감시하에 있어서 결국은 하늘로 탈출하기로 결정하고 자신과 아들의 몸에 날개를 달았다. 두 사람은 밀랍으로 날개를 붙이고 날아올랐다. 그 전에 다이달로스는 아들 이카루스에게 태양에 너무 가까이 날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하늘을 나는 마법에 도취된 이카루스는 아버지의 말을 어기고 태양 가까이 올라갔다. 


 

테01.jpg

이카루스의 추락 : 원작 73.5x112cm 1558년 모작


피터 브뤼겔Pieter Brueghel l'Ancien의 원작은 사라지고 두 개의 복사품이 남아 있다. 벨기에 왕립 미술관Musées royaux des beaux-arts de Belgique에 소장된 작품에는 사인이나 년대 표시가 없다..

피터 브뤼겔의 장남이 아버지 사후 그린 작품으로 1600년 작품으로 추정한다. 

작품의 내용으로 깊이 들어가면 우선 인물들을 살펴 볼 수 있다. 밭을 갈고 있는 농부, 자기 막대기에 기댄 목동, 낚시를 드리운 어부들에게 시선이 멈춘다. 농부의 웃옷과 어부의 목도리가 시선을 끈다. 공간의 배경으로 멀리 무한대로 시선을 줄 수도 있다. 지평선 끝에 태양이 빛을 발하고 하늘의 보라색과 바다의 에메랄드 색을 배합한다. 핑크 빛 가운데서 깨어나는 항구 주변으로 주변에 산들은 비현실적이고 하얗고 가볍게 보인다.  

균형 잡힌 고요한 풍경을 음미하고 감동할 수 있지만 시선은 첫 번째 구도에 나타난 노동에 열중하는 농부의 핏빛 빨강에서 벗어날 수 없다. 노동 장면을 대각선으로 묘사한 것은 노동의 계속성과 강조를 보여주려는 의도다. 그 뒤로 양떼들의 하얀 반점들은 지나가는 배의 돗대로 시선을 이끈다. 이 일상의 장면의 디테일을 발견한다. 바위 앞에 배 근처에 바다가 주름 잡히고 두 다리는 흔들린다. 이카루스는 주변과 자연의 무관심 속에 익사하고 있다. 

감히 태양에 너무 가까이 올라간 죄를 저지른 이카루스는 인간의 조건과 중력의 법칙을 어길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상황에서 깊은 에메랄드 빛 초록으로 깊이 빠져들고 있다. 양치는 목동도 등을 돌리고 있다. 


 

테02.jpg

반 부렌 미술관Musée van Buuren에 소장된 작품은 작자 미상의 복사품이다.  

La chute d'Icare, anonyme, c. 1583, huile sur bois, 63 × 90 cm,  


« 낚싯대로 물고기와 장난질하는 어부, 막대기에 기댄 목동, 그 두 사람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쟁기질하는 농부. 이들은 공중을 나는 이 사람들을 신으로 간주하고 있었다. 이미 그들의 왼쪽으로 쥬노가 사랑하던 마을 사모스가 사라졌다. 그들은 날개짓하며 델로스 와 파로스를 지나쳤다. 그들 오른쪽으로 아름다운 꽃밭과 벌들, 그 꿀로 유명한 레빈토스 와 칼림네가 지나갔다. 공중을 나는 용감한 시도에 취한 젊은 이카루스가 안내자로부터 멀리 떨어지더니 하늘 높이 치솟아 올랐다. 불타는 태양 가까이 다가 가자 밀납으로 붙인 날개가 녹기 시작한다. 이카루스는 깃털이 빠진 팔로 날개 짓을 하지만 허공에서 자신을 더 이상 지키지 못한다. 이카루스는 아버지를 부르며 출렁거리는 바다 물결 속으로 사라진다. 이 바다가 에게해이카루스 바다다. 

— 오비디우스Ovide, 변신Les Métamorphoses, VIII


화가는 전통과 반대되는 입장을 취한다. 자신의 아이러니를 섞는다. 

브뤼겔은 인간과 우주의 법칙의 합치를 그린다. 그의 작품에서 인간은 우주의 아주 작은 한 부분이다. 그림 앞에 농부 옆에 검과 지갑이 있다. 

반 레넵 van Lennep 의 글에”검과 돈은 능숙한 손을 얻는다."고 했다. 


삐에르 프랑카스텔Pierre Francastel은 다른 이론으로 자기 나라가 처한 역사적인 맥락에서 브뤼겔이 작품을 그렸다고 해석한다. 이카루스는 용기의 화신이다. 감히 도전하는 자의 긍정적인 모험을 나타낸다. 미노스의 포로 인 그는 탈출하여 자유를 얻고자 한다. 아버지의 기술로 아버지에게 그 방법을 제공받는다. 그의 유일한 결점은 성공에 도취하여 절제를 잃게 된 것이다. 16세기의 홀란드는 외국의 침략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카루스 신화는 당대의 홀란드에서 호응을 받았다. 자유에 대한 호소이며 속박에서 벗어나는 꿈이 그려졌다. 일상은 지나가지만 의문은 남는다.

인간의 모험과 새로운 시도는 오만과 방자함의 상징으로 묘사되지는 않았는지.

바빌로니아의 왕 넴로드 이야기에 나오는 바벨탑이 오만함의 비유라면 이카루스의 추락 이야기는 성서 이전의 교만이나 금기를, 원죄를 기록하고 있었다. 카톨릭 교회가 금기시하던 7가지 죄악의 실상은 교만한 자는 죽음에 이른다는 인간의 처벌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땅을 경작하는 농부에게서 희망과 소망을 읽을 수 있었다면, 노동으로 죄를 다시 사는 처벌 받은 원죄의 인간들을 같이 엮어서 볼 수도 있다. 작품의 구도는 꿈과 현실을 대각선으로 갈라 놓고 있다. 


 

테.png

이카루스의 추락, 꽁꼬르디아 신전 Temple de la Concorde 

이고르 미토라이 Igor Mitoraj 조각, 신들의 계곡, 아그리젠토,시칠리아,이탈리아


시칠리아는 지중해에서 가장 큰 섬으로 모두가 탐내던 섬이다. 지정학적인 위치도, 쾌적한 삶의 조건도 모두가 갖고 싶어하는 섬이다. 그리스 인들이 항구를 열고 무역항으로 발전시켰고 북 아프리카의 칼타고가 진입하더니 로마 제국이 칼타고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지배하였다.

로마의 멸망 이후에는 비잔틴 제국의 영향을 받더니 사라센이 공습하였고, 북쪽의 노르만이 왕국을 세우고 지나가더니 프랑스와 스페인의 다툼에 시달리다가 오랜 동안 스페인의 통치하에 있다가 1860년 통일 이탈리아에 편입되었다. 

이카루스의 비상은 시칠리아 사람들의 꿈이었다. 이카루스의 추락은 시칠리아 사람들의 현실이다.

신화가 서술한 바다에 빠져 익사한 이카루스 이야기의 다른 버전으로 이카루스는 땅에 떨어져 죽은 것을 헤라클레스가 묻어 주었다고 전한다. 시칠리아 섬 신들의 계곡에 쓰러진 이고르 미토라이의 이카루스를 만나 작지만 아름다운 나라의 역사에 애잔한 울렁거림을 느낀다. 



(다음에 계속...)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bonjourbib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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