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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2019.04.03 03:03
성 말메종(Chateau Malmaision)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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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방문하거나 거주하면서 경험하고싶은
프랑스 예술의 전시회를 추천하는 파리에서 에이미와 헝데부 (Rendez-vous)(5) 나폴레옹과 조제핀의 사랑 '성 말메종' (Chateau Malmaision) 사랑은 누구에게나 소중하게 기억된다. 프랑스의 역사적 인물인 나폴레옹도 아름다운 사랑이 있었다. 그에게 누구보다도 매혹적이였던 연상의 여인 조세핀 드 보아흐네 (Josephine de Beauharnais), 청년 장교였던 27세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Napoleon Bonaparte)는 조세핀에게 첫 눈에 반해 만난 지 3개월 만인 1796년 결혼한다.
생사를 가르는 극심한 전장에서도 매일 조세핀에 대한 그의 사랑을 편지로 그녀에게 매일 속삭였다.
"당신을 떠나온 이후로 쭉 우울했습니다. 당신 곁에 있는 것이 내 행복입니다. 나는 쉴새 없이 당신의 손길, 눈물, 다정 한 배려를 되새기고 있을뿐입니다. 조세핀,당신의 비교 불가능한 매력은 계속 내 마음속에서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모든 걱정과 근심 거리로 부터 해방되면 내가 당신 곁에서 당신만을 사랑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
수 년후 나폴레옹은 엘바섬에서 프랑스 본국으로 돌아온 후 계속되는 치열한 전투 속에서도 그들의 추억으로 가득한 곳이자 조세핀이 혼자 외롭게 지내다 죽어간 말메종 성을 찾아와 그의 진정한 사랑이였던 조세핀 을 그리워하며 슬퍼했다.
결코 잊혀 지지 않을 "나의 군대, 프랑스, 조세핀"
파리 북서쪽 Hauts-de-Seine 에 위치한 말메종 성은 1799년 조셉핀과 나폴레옹이 구입후 건축가 페르시에( Percier) 와 퐁텐느(Fontaine)에 의해 재정비 되었고 조세핀은 이 성에 정착해 1814년 5월 그녀가 사망할 때까지 지냈다. 그들의 사랑과 화려했던 인생의 한편을 엿볼 수 있는 말메종 성, 아담한 성이지만 우아하고 품위있는 성 안의 공간들은 조세핀 의 정성으로 가꿔진 훌륭한 장식품들로 그녀가 평소에 아꼈던 물건들로 가득 수 놓고 있다.
다양한 나폴레옹의 개인 소장품들, 나폴레옹 방에는 황실 가족의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고 그 옆으로 화려한 조세핀 방, 로만틱한 그들의 침실, 관능적 분위기의 사롱( salon), 폼페이 스타일 식당에 전시된 식기들과 도자기들은 고대 신화의 유적지 같았고 도서관에는 튈르리 (Tuileries) 궁전에서 가져온 장서들과 가구들이 있고 비밀계단이 연결되어 있다. 성 안에 인상깊게 전시된 고전주의 회화들의 작품들은 조세핀이 소장했던 그림들로 과거의 시간에 잠겨있는 듯 고요하지만, 성 안의 화려한 엠파이어 스타일의 가구들은 이들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영원히 간직될듯 강하게 빛나고 있었다.
'말메종 성 (Chateau de Malmaison)'
주소: Avenue du chateau de Malmaision 92500 Rueil- Malmaison, France.
평일: 10:00- 12:30 , 14:00-17:15
주말: 10:00- 12:30 , 14:00-17:45
전화 : +33 (0) 1 41 29 05 56
프랑스 유로저널 에이미리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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