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2019.04.03 03:11

예술을 사랑하는 두 사업가의 만남

조회 수 65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파리를 방문하거나 거주하면서 경험하고싶은 프랑스 예술의 전시회를 추천하는


파리에서 에이미와 헝데부 (Rendez-vous)(7)


예술을 사랑하는 두 사업가의 만남




잿빛 하늘과 빗방울로 보낼 것 같았던 2월에 2주 넘게 반가운 햇빛이 머무르던 날 어린 시절 그저 신났던 나들이를 회상 하며 파리 16구의 불로뉴 숲 (Bois de Boulo gne) 속에 숨겨진 루이비통 재단의 미술관을 찾았다.




1174-프랑스 1 사진 1.jpg




이날 파란색 하늘속에서 바람에 의해 팽창된 범선의 돛 같은 형태로 떠있는 이 걸작은 움직이고 있는 상상속의 건축물 이었다.



초현실적인 이 건축물은 바로 문화적 기여에 업적을 이룬 루이비통 오너인 베흐나 아르노(Bernard Arnault)와 세계적 건축가인 캐나다 출신 프랑크 게리 (Frank Gehry)의 걸작품이다. 


이 박물관 작품은 유리 외벽으로 지어진 파리의 그랑팔레 (Gr and Palais)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외장은 3600 개 이상의 유리 패널과 덕탈(Ductal)이라는 흰색 섬유 강화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최난이도의 공법을 시도 하였으며 실내는 최현대식 프랑스의 최첨단 기술인 다쏘시스템의 소프트웨어가 접목되어 여러개의 돛을 달고 상상속의 예술품으로 2014년에 완성되고 대중에게 오픈 되었다.




1174-프랑스 1 사진 2.jpg

코톨드 와 아르노 회장




루이비통 재단 소유주인 아르노 회장(Ar nault)은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부유한 아버지의 도움으로 최고의 교육을 받고 충실히 경영 수업을 받아서 부동산 사업에 크게 성공한 후 세계적 명품인 루이비통 등 50여개 명품을 인수해 LVMH (Moet Hennessy Louis Vuitton) 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현재 이 박물관 내부에 전시되고 있는 걸작들의 '후기 인상파' 그림들은 영국의 사업가이며 예술을 사랑한 사무엘 코톨드 (S amuel Courtauld)의 수집품들 이자 그의 런던 갤러리에 전시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의 가장 위대한 작품 60여점을 파리에서 '인상주의의 비젼' 이란 제목으로 아르노 회장의 꿈의 박물관에서 전시 되고 있다.




1174-프링스 1 사진 3.jpg

 전시된 <반 고흐 와 마네 작품>




코톨트(Courtauld)가 생전에 소장했던 이 명작들은 에드와드 마네(Edouard Manet)의 작품인 '풀밭위의 점심' '폴리베르제르의 술집' 폴 세잔 (Paul Cezanne)의 '카드 치는 남자' 반 고흐(Van Gogh)의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 폴 고갱( Paul Ga uguin) 오구스트 르노아르(Auguste Renoir) 등 우리에게 익숙한 화가들의 작품들이다.



하지만 초 현대식 박물관 건물에서 공존하고 있는 이 작품들은 미래에 소개될 준비되고 있는 새 걸작품들 같았다.




사무엘 코톨드(1876-1947)는 원래 프랑스인이였지만 루이 14 세 때 낭트칙령을 폐지하고 개신교의 종교적 압박으로 영국으로 건너가 성공한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나 성장후 합성섬유인 레이온 사업으로 크게 성공했다.



그 이후 특히 미술에 관심과 열정이 많았던 그는 후기 인상파들의 작품들을 수집하고 1932년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규모 미술관인 '코톨트갤러리' 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인상파들의 작품들과 미술사적인 가치를 높이고 있다.




같은 해인 1932 년에는 미술사학자 로버트 위트 경과 함께 영국내 미술사 1위 대학교인 '코톨트 인스티튜트 오브 아트' (The Co urtauld Institute of Art) 를 설립하고 이 학교는 세계적인 명성과 함께 현재까지도 많은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기업가로 크게 성공한 LVMH의 경영자인 아르노 회장과 한 세대 전에 생존했고 사업에도 성공한 영국의 사업가 코틀드는 서로 존재한 시간은 다르지만 같은 공통점으로 공유되고 있는 무엇인가를 강하게 느꼈다. 


그들은 사업을 성공시키고 부와 명예를 얻은 후 예술교육과 노력에 끊임없이 투자하고 소중한 역사에 기억될 작품들을 소장하며 대중에게 소개하는, 그 사상의 풍요로움을 사회적 책임을 가진 기업인으로써, 그들이 사회에 쏟고 있는 예술교육의 열정은 우리의 미래가 될 젊은세대 에 큰 영향을 분명히 가져오고 있고 또, 가져올 것이다. 



인상 깊게 관람한 작품들과 아쉽게 작별하고 돌아선 순간 마주쳤던 강렬하고 예리한 코톨드의 깊고 검은 눈 속에서 영원히 지속될 예술 세계를 목격했다.



어느 새 해는 떠나고 어두워진 바깥에서 바라본 이 현대의 아니 미래에도 명작일 거대한 돛의 범선은 끝임없이 파도를 가르고 항해하고 있었다.




Fondation Louis Vitton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


주소 : 8, Avenue du Mahatma Gandhi Bois de Boulogne, 75116 Paris


교통 : 지하철역 1호선 Les Sablons /


셔틀버스 운행: 지하철 출구 옆 Place Charles de Gaulle 의 Avenue de Friedland 코너에서 매 15분 간격.


시간 : 월요일-목요일 (11:00 - 20:00) 금요일 ( 11:00- 21:00)


           토요일,일요일 (10:00- 20:00 )


휴관 : 화요일


입장료 : 일반 16 유로 / 학생 10 유로


 프랑스 유로저널 에이미리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블룸스버리에듀케이션 입시정보 블룸스버리 에듀케이션 소개 및 연락처 file 편집부 2024.06.02 598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5668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20883
1625 유로저널 와인칼럼 서연우와 함께하는 와인여행(13)-두개의 시음회를 대하는 제각기 다른 자세(2) file 편집부 2019.04.10 1710
1624 영국 이민과 생활 스폰서라이센스 갱신과 소기업인정 file 편집부 2019.04.10 2463
1623 조성희의 마인드 파워 칼럼 12. 용서는 나를 위한 선물이다 편집부 2019.04.09 1382
1622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조선을 사랑한 법국의 외교관 <세번째 이야기> file 편집부 2019.04.09 2843
1621 제임스강의 행복나침반 54.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편집부 2019.04.09 1301
1620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유럽의 문명과 역사에서-여성의 이야기 (5) file 편집부 2019.04.08 1719
1619 아멘선교교회 칼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1. 범죄로 인한 병 편집부 2019.04.08 1137
1618 최지혜 예술칼럼 예술가는 그가 보고 있는 것을 표현하려는 것을 삼가야 한다 file 편집부 2019.04.08 9772
1617 아멘선교교회 칼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범죄로 인한 병 편집부 2019.04.03 1292
1616 영국 이민과 생활 EEA인과 그 배우자 영주권과 시민권 file 편집부 2019.04.03 1243
1615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조선을 사랑한 법국의 외교관 <두번째 이야기> file 편집부 2019.04.03 1359
1614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조선을 사랑한 법국의 외교관 <첫번째 이야기> file 편집부 2019.04.03 2044
»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예술을 사랑하는 두 사업가의 만남 file 편집부 2019.04.03 6538
1612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하우스(Palais Opera Garnier) file 편집부 2019.04.03 1586
1611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성 말메종(Chateau Malmaision) 2108 file 편집부 2019.04.03 2102
1610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레스토랑 생-마르(Cinq - Mars)를 찾아서 file 편집부 2019.04.03 1290
1609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봉 마르셰 에피세리' 슈퍼마켓을 찾아서 file 편집부 2019.04.03 1363
1608 제임스강의 행복나침반 53. 사랑의 희생 편집부 2019.04.01 1094
1607 조성희의 마인드 파워 칼럼 11. 무한한 잠재의식의 힘을 활용하라 편집부 2019.04.01 1249
1606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유럽의 문명과 역사에서-여성의 이야기 (4) file 편집부 2019.04.01 1782
Board Pagination ‹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113 Next ›
/ 1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