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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의 예술 칼럼 (206) 예술가는 그가 보고 있는 것을 표현하려는 것을 삼가야 한다 5. 풍경화의 비극을 발견...

Posted in 최지혜 예술칼럼  /  by admin_2017  /  on Apr 08, 2019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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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의 예술 칼럼 (206) 

예술가는 그가 보고 있는 것을 표현하려는 것을 삼가야 한다


5. 풍경화의 비극을 발견한 화가

1906년 베를린에서 프리드리히의 회화와 조각 32점으로 이루어진 전시회가 이루어졌고, 사람들은 그의 작품에 다시 주목을 하게 되었다. 

1930년대 나치가 정권을 잡게 되자, 히틀러는 프리드리히의 그림을 좋아해 이를 나치 선전도구로 사용했다. 나치의 문화당국자들도 그의 작품을 북구 유럽적 특징을 구현한 작품이라고 하면서 정치적으로 이용했다. 

이렇게 프리드리히의 작품을 국수주의적 특징을 구현한 작품으로 간주한 나치의 오해로 인해서 그의 작품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도 한동안 다시 기피의 대상이 되었다.  

1970년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프리드리히는 독일 낭만주의의 대표적 화가이며 국제적으로 중요한 화가라는 명성을 다시금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프랑스 조각가인 다비드 당제르 (David d'Angers, 1788-1856)와 같은 동시대의 미술가는 프리드리히를 '풍경화의 비극'을 발견한 화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Caspar David Friedrich , Winter Landscape, 1811.JPG

Caspar David Friedrich, Winter Landscape, 1811


 프리드리히의 회화가 인정을 받은 결정적 계기는 1810년 베를린의 아카데미 전시회에 출품된 "바닷가의 수도승"과 "떡갈나무 숲의 대수도원 묘지"를 빌헬름 황태자가 구입한 사건이다.

그는 바닷가 출신답게 바다를 배경으로 한 그림을 많이 그렸다. 


Caspar David Friedrich, Sea with ships, 1826.jpg

Caspar David Friedrich, Sea with ships, 1826


 바다와 하늘이 끝없이 펼쳐진 수평의 세계에 오직 하나의 수직선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수도승이다.  


Caspar David Friedrich, Monk by the Sea, 1808-10.jpg 

Caspar David Friedrich, Monk by the Sea, 1808-10


그런데 그는 거대한 바다 앞에서 너무 작고 왜소하기만 하다. 뒷모습으로 검은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모습은 고독해 보이기까지 한다.

있는 듯 없는 듯한 파도의 바다에 가까이 짙게 검은 먹구름이 덮여 있다. 갈매기도 한 마리 있지 않은 적막한 그림 속의 풍경은 고독을 넘어 두려움을 불러 일으킨다. 무한한 자연 앞에 서 있는 인간의 무력감도 느끼게 한다. 

이것은 화가의 자화상일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것은 당시 독일 사회의 인간의 운명에 대한 낭만주의적인 감수성을 반영한 것이다.   

그래서 예술 사학자인 헤르베르트 폰 아이넴은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는 풍경을 그린 것이 아니라 우리 독일인들이 풍경과 더불어 조용히 묵상하는 그 순간의 영혼을 그린 것"이라고 했다.

프리드리히는 드레스덴에 정착한 이후 거의 그 지역을 벗어나지 않았고 그의 그림의 소재가 된 것들도 당시 독일의 많은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들이었다. 


Caspar David Friedrich, Bohemian Landscape, 1808.jpg

Caspar David Friedrich, Bohemian Landscape, 1808


그런데 그의 풍경화는 단순히 자연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자연과 인간, 인간과 절대자의 관계를 사고하고 신비주의적인 요소를 담고 있었다.


Caspar David Friedrich,Der Abendstern, 1830.jpg

Caspar David Friedrich, Der Abendstern, 1830


 "눈 속의 떡갈나무"는 생각보다 작은 그림이다. 


Caspar David Friedrich, 떡갈나무 숲의 대수도원 묘지, 1809-10.jpg

Caspar David Friedrich, 떡갈나무 숲의 대수도원 묘지, 1809-10


이 작품의 전면에는 이미 낡아 떨어져 나온 나뭇가지가 널브러져 있고 고목에는 새싹이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먹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조금씩 얼굴을 내밀고 있다. 

그의 그림에서는 이렇게 그림 중앙에 외롭게 서 있는 나무를 많이 볼 수 있다. 


Caspar David Friedrich, Tree of crows (coast of the Baltic Sea),1822.jpg

Caspar David Friedrich, Tree of crows (coast of the Baltic Sea), 1822


나무는 변화의 상징으로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의 투쟁, 변화와 발전을 위한 갈등, 종교적 의미로 보면 새로운 구세주의 출현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Caspar David Friedrich, Solitary Tree, 1822.jpg

Caspar David Friedrich, Solitary Tree, 1822


 그는 예술가는 그가 눈 앞에서 어떤 풍경을 보더라도, 그가 본 풍경에 대해 직접적으로 묘사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Caspar David Friedrich,Morning Mist in the Mountains,1808.jpg

Caspar David Friedrich, Morning Mist in the Mountains, 1808


 눈으로 보고 있지만 사실은 어떤 것도 보고 있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예술가는 그가 보고 있는 것을 표현하려는 것을 삼가 해야 한다고 했다. 

예술가는 보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자신이 보는 것을 표현하게 된다고 그는 말했다.   


    (다음에 계속…)


최지혜

유로저널칼럼니스트 / 아트컨설턴트

메일 : choijihye107@gmail.com

블로그 : blog.daum.net/sam107

페이스북 : Art Consultant Jihye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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