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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의 프랑스이야기
2019.05.20 20:57
먹거리와 먹거리의 역사-먹고 마시고 노는 것이 문화와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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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먹거리의 역사 먹고 마시고 노는 것이 문화와 예술이다 프랑스라는 나라가 천 오백 년 동안 성장하면서 국토의 면적이 넓어졌다면 프랑스 음식도 천 오백 년 동안 발전하고 그 영광을 누리고 있다. 처음에는 그리스가 그리고 로마로 넘어가면서 한 때는 아랍의 음식이 그리고 이탈리아가 그리고 프랑스로 다가왔다. 세상이 좁아지고 가까워 지면서 다양한 지역의 식재료가 들어오고 요리도 다양해진다. 세상이 좁아진다는 말은 음식이 세계의 표준 모델이 만들어진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리고 프랑스는 자기들의 음식이 그 요리가 프랑스의 문화재라고 떠벌인다. 프랑스 원주민 골르와 들의 먹거리
기원전 2세기 지금 프랑스 땅에 살던 골르 족들은 주로 고기만 먹었고 전쟁만 치루고 있었다고 역사가 폴리베Polybe는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골르 족은 돼지고기를 즐겼고 멧돼지도 먹었다.
힘과 용기의 상징을 먹어 치우고 싸움을 즐겼다. 돼지는 집에서 키우기도 하고 들에서 산에서 사냥도 하고 시장에서는 물물교환의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골르와 들의 잔치 부족의 두목들은 구성원들에게 음식과 음료를 나누어주고 잔치를 벌였다. 갈리아 로마의 먹거리
갈리아 로마 시대 프랑스 지도-남부 나르보네즈가 엣 로마 직할령 로마 시대가 정착되면서 골르족의 식생활도 바뀌고 빵을 먹게 되었다. 당시 프랑스 원주민들은 하루 한끼 식사로 충분히 먹고 주로 잠을 잤다. 로마인들은 골르에 빵을 가져다 주고 골르의 수도인 님므에서 골르족들이 먹던 치즈를 가져다 먹었다. 아마도 먼 훗날 파란 곰팡이가 핀 로크포르 치즈를 먹을 것으로 짐작한다.
1세기 역사가 가이우스 플리니우스 Gaius Plinius Secundus 에 의하면 당시 프랑스 남서부에서 거위간을 만들고 프로방스와 랑그독 지방에서는 포도주를 수출하였다고 한다. 로마의 포도 농가에서 황제에게 골르족의 포도밭은 다 없애달라고 탄원하였지만 이미 로마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프랑스 좋은 포도주를 금지 시킬 수는 없었다. 동방의 먹거리 로마 제국의 동방 그리스에서 식사는 여전히 곡물로 밀과, 호밀, 보리 그리고 야채가 주로 나왔고 생선, 치즈 꿀이 주 메뉴였다. 올리브 기름은 아무 때나 아무데나 발라 먹었다. 닭고기, 양고기 돼지고기는 부유층만이 즐길 수 있었다. 설탕은 특수층에게만 제공되는 정말 특별한 식픔이었다. 믿는 사람들의 먹거리 신을 먹는 사람들 최후의 만찬-레오나르도 다 빈치 –밀라노 로마가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였을 때 황제의 개종은 모든 제국 시민의 개종을 요구하였다. 그리스도교는 유대교의 규범에 맞추어 가면서 빵과 포도주에 축복을 내리며 피의 제사를 대신하게 되었다. 유대교가 요구하는 기도의 시간은 실용적으로 많이 줄였다. 초기 교회는 유대교처럼 사람이 잡지 않은 동물을 금지 시켰지만 서서히 그 제약은 사라지게 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 예수-
엠마오 순레자들에게 나타난 예수- 카라바지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 마태오 15- 기원 전 7세기 태동한 인도에서 유행하던 조로아스터 교는 초기 그리스도교와 같이 공존하다 사라졌다. 이 종교는 빵과 포도주를 자기들의 신에게 바쳤다. 2세기의 종교철학자 주스티노는 이 의식은 유대교의 부활절 의식 보다 조로아스터교의 미트라를 더 닮았다고 한다. 이 먹는 다는 것을 즐거움에서 배제한 종교가 그리스도교다. 이들은 식탐을, 음식을 탐하는 것을 7대 죄악 (교만, 시기, 분노, 나태, 인색, 식탐, 색욕)으로 규정하였다. 고기와 술은 수요일과 금요일 금지하였고 고난 주간에도 금지하였다. 325년 니케아 공회는 40일간의 금식을 논의하였다. 4세기 말 예루살렘 교회는 금식 기;간을 일주일로 줄여주었다. 건강과 속죄를 위하여 매주 금요일에는 고기를 금지하였다. 866년 교황 니꼴라1세가 금요일 이외 모든 날 모든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선포하여 유대교와의 금지된 음식에 대한 의식의 단절이 이루어졌다. 신의 대리자들은 지구를 다스리는 인간의 손에 모든 생물의 생존권에 대한 권한을 양도하였다. (다음에 계속)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onjourbib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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