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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예술칼럼
2019.08.07 05:25
움직이지 않으면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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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의 예술칼럼 (220) 움직이지 않으면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8. 호크니가 본 세상 1990년대 호크니는 또 다른 실험을 한다. 카메라를 통해 똑같이 보이는 세상이 아니라, 추상적인 패턴과 형태로 조합된 기하학적인 세상을 그만의 시각으로 만들어내며 이미지에 대한 연구에 더욱 적극적이게 되었다. ![]() David Hockney, Garrowby Hill, 1998 ![]() David Hockney, The Other Side, 1990-3 그는 수천 개의 디지털 사진을 이어 붙여 하나의 사진 드로잉 작품을 만드는 등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확장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 David Hockney, The Chairs, 2014 - Photographic drawing printed on paper, mounted on Dibond, Edition of 25 “눈은 언제나 움직인다. 움직이지 않으면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말하면서 실제로 다섯 명의 인물을 바라볼 때 그곳에는 1천개의 시점이 존재한다라고 덧붙이며 자신이 찾고자 하는 바를 밝혔다. 특히 ‘호크니가 본 세상’에서는 신선놀이를 하는 조선 시대 산수화의 유유자적하는 느낌과 비슷한 것을 영국풍경에서 영국인인 호크니의 시선으로 느낄 수 있다. 고향 요크셔의 숲을 그린 가로 12m 이상의 대작 ‘와터 근처의 더 큰 나무들’(2007)과 미국 ‘그랜드 캐년의 풍경’(1998) 등은 작품의 크기부터 우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 David Hockney, 와터 근처의 더 큰 나무들, 2007 ![]() David Hockney, 그랜드 캐년의 풍경, 1998 무엇이든 내가 주시하고 보는 것은 그릴 수 있다는 그의 마음과 또한 각자 자신의 시선으로 풍경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그의 갈망이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하지만, 이번 서울 전시에는 1990년대말 거울·렌즈를 활용한 르네상스·바로크 거장 작법 연구라든가, 아이폰, 아이패드를 이용한 작품, 디지털 무비, 포토콜라주 작품 등 그의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작품이 없었다는 아쉬운 점이 있긴 하다. ![]() David Hockney, Walking in the Zen Garden at the Ryoanji Temple, Kyoto, 1983 ![]() David Hockney, still from The Jugglers, June 24th 2012, 2012. Eighteen-screen video installation, 9 min. ![]() David Hockney, Untitled, 346, 2010 - iPad drawing ![]() David Hockney, Merced River, Yosemity Valley, 1982, photographic collage, edition20 하지만, 서울시립미술관이 영국 데이트모던갤러리와 공동 기획한 아시아 최초 대규모 회고전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는 개막한 지 2주만에 관람객수 4만 명을 돌파하면서 끊임없이 긴 줄을 만들며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에 계속…) 유로저널칼럼니스트, 아트컨설턴트 최지혜 메일 : choijihye107@gmail.com 블로그 : blog.daum.net/sam107 페이스북 : Art Consultant Jihye Cho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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