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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의 프랑스이야기
2019.08.07 06:05

먹고 마시면서 살아가는 21세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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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의 프랑스 이야기
먹고 마시면서 살아가는 21세기 (1)

음식이 권력이다

음식은 권력의 상징이 되고 빈곤의 척도가 되기도 한다. 
음식으로 자신의 권능을 보여주는 예로 하늘은 자신을 믿는 자들에게 식사 때마다 감사를 요구 한다. 
생존을 위하여 먹고 마셔야 하는 자들이 음식이 부족하고 굶주리게 되면 하늘을 원망한다. 

테01.jpg
사막에서 만나를 줍는 이스라엘 백성들
- 니꼴라 뿌쌩 - 루브르 박물관

신을 포기한 백성들은 굶주림은 국가 지도자의 잘못이라고 세속의 지도자를 원망하고 저주한다. 
(자유가 이끄는 민중이 아닌 가난한 사람들을 이끄는 굶주림이라고 해석하면 필자의 오해일지?)

테02.jpg
민중을 이끄는 자유 - 으젠 들라크르와 - 루브르 박물관

민중의 저주의 손가락이 지도자를 향할 때 지도자들은 그 손가락이 다른 쪽을 향하도록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음식이 사회 규범을 만든다. 

불을 다스리게 된 이 후 인간들의 먹거리는 중요한 대화의 주제가 되었다. 
사회 조직 구성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먹거리를 해결한다는 것이 개인이나 국가의 의무의 거의 전부다. 
모든 인간의 행위는 그 범죄까지도 먹기 위하여 이루어지며, 일단 먹은 다음에 생각하고 이루어진다. 

인간의 모든 행위는 먹는 시간에 맞추어진다.

테03.png

인간들이 정착하고 난 이 후 먹는 시간이 일정해 졌다. 
일상의 노동과 학업 시간표도 먹는 시간에 맞추어 정해진다. 하루 한끼를 먹든 세끼를 먹든 매일 같은 시간에 먹고자 한다. 일과의 시작은 아침 식사 후에 정해진다. 대 부분의 레스토랑들도 식사 시간을 정해 놓고 영업을 한다. 

전 세계가 같은 음식을 먹는다.  

테04.jpg

산업화 사회가 발전하면서 식량이나 음식이 비용 절감의 경제 논리가 들어가게 되고 음식의 내용이 특징이 없고 똑 같은 음식을 반복해서 먹게 만든다. 프렌차이즈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은 요리의 다양성을 줄이고 사람들의 입맛을 통일시켰다. 오늘 빠리에서 먹는 햄버거나 케밥은 뉴욕이나 서울의 차이는 없다. 

음식의 산업화, 세계화, 획일화

19세기 초반 세계 인구는 10억이 넘어섰다. 19세기 유럽의 인구 이동을 볼만했다. 전쟁을 통하여 장정들이 도시로 모여들고 음식은 미리 준비되어야 하고 보관되어야 했다.
 1802년 러시아 의사는 불판에 우유를 뿌리며 분유를 만들었다. 

1810년 플아스의 니꼴라 아뻬르는 유리병을 데워 산소를빼고 음식을 보존하는 방식을 발견하였다. 
이 방식으로 동물성 식물성 음식을 몇 년간 보존할 수 있는 예술이 개발되었다.  
1812년 나폴레옹의 제국이 영국과 불화로 서인도에서 설탕 수입이 금지되자 프랑스 전역에서는 사탕무우를 재배하였다. 

테05.jpg

1836년에 앙뜨완느 므니에는 처음으로 초코렛 바를 만들었다. 1847년 낭트에서 비스켓 공장이 들어서고 LU라는 상표로 제품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산업화의 성공으로 전 세계 백성들은 다양성이나 입맛을 포기하고 똑 같은 음식에 길들여졌다. 
19세기 중반 세계 인구가 13억에 달하고 도시로 인구 이동이 이루어 지면서 식량 증산을 위하여 1838년부터 프랑스에서는 화학 비료가 사용된다. 프랑스에서 일년 일인당 곡물 소비량이 1835년 80킬로그램이었다면 1905년 160킬로그램이 요구되었다.      

음식이 바로 그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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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년 독일 생리학자 야곱 몰레쇼트 선생은 민중을 위한 음식물 독트린에서 음식은 신체 발달과, 인간의 양식과 생각을 만든다. 인간이 섭취하는 음식물이 생각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몰레쇼트 선생은 감자가 인간의 노예화를 쉽게 한다고 신체적으로 약하게 된다고 근육을 만들지 못하고 심리적으로 뇌를 약화시켜 의지를 감퇴시킨다고 비난했다. 사람이 감자가 될거라는 이야기와 같은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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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화우어바흐

같은 해 철학자 화우어바흐 선생도 혁명과 자연과학 논문에서 "음식물이 육체와 영혼의 관계를 만들고 영의 건강함과 인간 정신 상태를 전제한다.고 주장했다. 
인간의 양식은 문화의 기본이며 인간 영적 상태의 바탕이라고 설법하고 있다.        

                                  (다음에 계속)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bonjourbib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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