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8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테오의 프랑스 이야기
프랑스 역사가 만든 뮤즈, 
혁명의 뮤즈, 공화국의 뮤즈 마리안느와 함께 (1)


 T1.png

프랑스라는 애국의 화신으로 잔 다르크"를 자신들의 뮤즈로 여겼다.
혁명이 일어나고 공화국이 들어선 후에는 "마리안느"라는 평범한 소녀를 자신들의 뮤즈로 삼았다.


 T2.jpg
자유의 뮤즈, 공화국의 뮤즈 마리안느

국가는 영웅을 만들고 신화를 만들지만 시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는 소시민이 영웅이고 신화다.

자유의 상징으로, 공화국의 상징이 된 마리안느는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난 18세기 말 빨간색 모자를 쓰고 고대 로마 여인의 복장을 하고 나타났다. 당시 고대 로마의 역사와 예술이 유행을 타던 시기였다. 혁명이 일어나자 당연히 자유의 뮤즈는 마리안느가 되었다. 

T3.jpg
1830년 7월 혁명 당시 등장한 자유의 상징 마리안느

빨간 모자는 고대 로마에서 새로이 해방된 노예들이 쓰던 모자였다. 왕권과 교회로부터 해방된 시민의 대표가 빨간 모자를 쓰고 나타나는 것은 너무 자연스럽다. 

T5.jpg
왕이 받아 들인 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 1789년 8월26일


남성 중심의 사회가 만든 편견이 뮤즈다. 

프랑스 혁명이 낳은 뮤즈는 여인들이었지만 이 여인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모든 혁명의 남성들은 힘을 합쳐 여인들을 배척하고 정치 사회 전반적인 진입로를 봉쇄해야 했다.
프랑스 민주주의 역사는 혁명으로 시작된다. 자유와 평등을 내세우며 귈기하고 봉기하였던 민중은 철저히 여인들을 길거리에 나오지 못하도록 단호한 조치를 강구하였다.


남성들이 주도하는 세상에서 이성의 뮤즈는 세상의 모든 여인들

뮤즈가 남성들과 동등한 인간의 되기까지는 또 백 오십년을 싸워야 한다. 절대 왕정 보다도 보수적인 교회권력 보다도 무지한 남성들을 쳐부수기가 쉽지 않다. 근본적으로 여성의 태에서 나온 이 고추들의 문제가 심각하다. 

T4.jpg
18세기 계몽주의 시대 철학자 장 자끄 룻소

장 자끄 룻소 (1712-1778) 역시 유명한 성차별 주의자다. 저서 에밀에서 "여성의 모든 교육은 남성을 위한 상대적인 것이어야 한다. 남성을 기쁘게 하고 남성에 유익하고 사랑 받게 하고 그들을 영광스럽게 하고 아이를 양육하고 어른을 잘 보살피고 그들을 잘 인도하고 위로하고 그들의 삶을 쾌적하고 부드럽게 할 수 있도록".이라고 서술하고 있었다. 

 1789년 프랑스 시민과 인간의 권리 선언에 "인간은 권리에 있어서 태어나면서 자유롭고 평등하다"고 기록을 하지만 이 인간과 시민에 여성은 제외되어 있었다. 여성은 아직 시민도 인간도 아니었으며 참정권이라고 하는 투표권도 피선거권도 없었다. 

1795년 이혼에 대한 권리가 법으로 보장되었지만 이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은 다음 세기 말이 되어서야 그 결실을 얻는다. 여성의 참정권은 2차 세계대전에 레지스탕스에 참여한 여성들의 공로를 인정하여 1945년에 보통선거에 참여할 수 있었다. 


남성과 여성의 평등의 문제는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19세기에 들어와서도 여성은 뮤즈의 모습으로만 간직하고 싶은 남성들과 여성도 하나의 온전한 인격체라고 주장하는 여성과의 투쟁은 멈추지 않았다. 

오랜 논쟁이었던 "여인도 남자와 같은 영혼을 지니고 있는지, 여성도 이성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사라졌다. 왜냐하면 이미 답이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여성이 인간의 종에 속한 것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사라졌다.    하지만 새로운 의문이 생겼다. 

미켈란젤로의 르네상스나 시대 이전에는 인간이 영혼과 육신을 분리해서 이야기 할 수 있었지만 철학자 데카르트 이 후 이성주의, 합리주의라고 부르는 이제 시대가 바뀌어 영혼이 육신에 붙어 있는 시대가 도래하니 문제가 복잡해진다. 

19세기 초반 혁명 이후 여성은 인종을 재생산하는 능력을 가졌지만 그 재생산 능력이 육체의 다른 부분에도 있는지 심각한 논쟁의 주제가 되었다. 여성이 이성을 갖추고 있는지 있다면 이성을 바로 사용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었다.


힘이 있는 자가 이성이 있다. -리쉴리외-

일반적으로 정상적이라고 부르는 세상에서 힘 없는 자가 잘못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쉽지 않다. 
1801년 민법 계획안을 살펴보면 "여성의 읽기 교육을 금지하는 법"을 작성하고 있었다. 

T6.jpg
사상가 실벵 마레샬

평등과 진보를 꿈꾸던 무정부주의자 실벵 마레샬Sylvain Marechal은 자시 사상과 반하는 글을 적으며 여성들의 독서를 금하는 법을 꿈꾸고 있었다.

 우리는 영광을 바라지 않는다. 우리는 다만 행복을 원한다 - 실벵 마레샬-
"평등의 마니페스트"에서 태양은 누구에게나 비추고 있다고 설파하던 게몽주의 지식인 마레샬의 꿈이다. 교육을 모든 시민에게 공평하게 실시하는 문제는 남자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이지 여자와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세상의 이치가 모든 것이 연관되어 있어서 읽을 줄 안다는 것은 알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공부는 여자에게 적합하지 않고 여자들에게 지식은 쓸데없는 연장에 불과하다.

여인들에게 맡겨야 할 연구 분야가 있다면 그것은 가사 노동, 가정에 관한 연구다.   당시 여학생들은 노래나 피아노를 배워 여가 생활을 즐길 수는 있었지만 1900년까지 여학생들에게 작곡은 금지되었다.           

<다음 주에 이어 계속>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bonjourbible@gmail.com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블룸스버리에듀케이션 입시정보 블룸스버리 에듀케이션 소개 및 연락처 file 편집부 2024.06.02 347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5387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20595
1805 최지혜 예술칼럼 현대 미국 추상미술사의 선구자 file 편집부 2019.12.08 2005
1804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명품의 거물 LVMH와 티파니 file 편집부 2019.12.04 2224
1803 영국 이민과 생활 영국학생비자와 영어능력증명 편집부 2019.12.04 993
1802 아멘선교교회 칼럼 사람이 땅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편집부 2019.12.03 957
1801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역사가 만든 뮤즈, 혁명의 뮤즈, 공화국의 뮤즈 마리안느와 함께 (2) file 편집부 2019.12.02 1236
1800 유로저널 와인칼럼 서연우와 함께하는 와인여행(26) 니스(Nice)에서 만난, 부르고뉴(Bourgogne) 와인 만드는 의사선생님 file 편집부 2019.12.02 1304
1799 최지혜 예술칼럼 추상화는 심오한 현실에 이르는 한 방법 file 편집부 2019.12.02 1409
1798 영국 이민과 생활 일시 동거 못한 부부 배우자비자 file 편집부 2019.11.26 1470
1797 아멘선교교회 칼럼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편집부 2019.11.26 972
»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역사가 만든 뮤즈, 혁명의 뮤즈, 공화국의 뮤즈 마리안느와 함께 (1) file 편집부 2019.11.26 1813
1795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미투에 고발당한 폴란스키의 작품 나는 고발한다 file 편집부 2019.11.26 2147
1794 박심원의 사회칼럼 박심원의 영화로 세상 읽기: (54) 미스터 소크라테스 file 편집부 2019.11.25 1743
1793 최지혜 예술칼럼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 교사 file 편집부 2019.11.25 1452
1792 아멘선교교회 칼럼 하나님이 세상( 사람 )을 사랑하사 편집부 2019.11.20 1295
1791 아멘선교교회 칼럼 인생의 결국은 천국과 지옥으로 나눠지는데… ! 편집부 2019.11.20 1051
1790 영국 이민과 생활 피앙세비자 준비부터 영주권까지 편집부 2019.11.19 1259
1789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파리 도시에서 발견한 다양한 한국 문화 file 편집부 2019.11.18 1731
1788 최지혜 예술칼럼 모더니즘의 기본 개념 file 편집부 2019.11.18 1436
1787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뮤즈들과 찾아가는 예술이야기, 단테의 뮤즈 베아트리 file 편집부 2019.11.18 1569
1786 영국 이민과 생활 파트너비자 주의사항 그리고 문제해결방법 편집부 2019.11.15 942
Board Pagination ‹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113 Next ›
/ 1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