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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민과 생활
2019.11.26 23:10
일시 동거 못한 부부 배우자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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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한의 이민칼럼 일시 동거 못한 부부 배우자비자 Q: 남자친구와 곧 결혼을 하는데, 사정상 당분간 함께 살 수가 없는데 배우자비자 신청이 가능한지, 또 빌포함된 플랫에 살고 있는데 연장시 동거증명을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하다, A: 부부가 동거를 하지 않더라도 사실혼 관계인 경우는 상황에 따라 배우자비자를 신청할 수도 있다. 오늘은 결혼후 잠시 동거를 하지 못하는 경우 배우자비자와 연장시 준비자료에 대해서 알아본다. ㅁ 결혼과 동거 배우자비자 신청시에 두사람이 결혼하기 전에 동거를 했는지 묻고, 또 결혼후에도 동거를 할 것인지를 묻는 란이 있다. 여기에 동거를 했으면 했다고 기록하면 되고, 동거를 하지 않았으면 않았다고 기록해도 결혼증명서가 있다면 배우자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그리고 결혼후 동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개인 사정상 동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면 이에 대한 설명을 하는 사유를 제시하고 일정기간 그 사유로 떨어져 살 것이라고 해도 그것이 직접 비자거절 사유가 되지는 않는다. 질문자처럼 결혼을 했다고 해도 개인사정으로 잠시 떨어져 산다고 해서 비자가 거절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것이 장기화 되지 않고 일시적인 것은 크게 문제 없다. ㅁ 주말부부인 경우 부부가 결혼을 했더라도 사정상 주말 부부가 될 수도 있고, 월에 한번정도 배우자가 집을 다녀갈 수도 있다. 예를들면, 런던에 직장이 있고, 스코틀랜드에 거주하고 있다면 일요일 오후나 월요일에 런던을 내려갔다가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스코틀랜드로 돌아올 수 있다. 이런 것이 좀 더 오지로 가는 경우는 월 한번씩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에 있는 부부들이 더러 있다. 그런 경우에도 동거는 맞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한 배우자는 타지역에 집을 얻어 생활이 주를 이룰 수 있게 되는데, 그렇게 된다고 부부가 동거를 하지 않았다고 보기에는 여러 논쟁점이 많으므로 이런 것을 사유로 비자를 거절할 수는 없다. ㅁ 동거증명 위한 서류들 배우자비자를 연장하려면 지난 2년반동안 부부가 동거했다는 증명을 해야 한다. 이때 가스, 전기, 수도, 인터넷, 카운슬택스 등 공과금 빌을 제출한다. 또 두사람 뱅크스테이트먼트를 제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이런 자료들이 매년 2-3가지씩을 모아 두어야 한다. 즉, 2년반동안 2-3가지 자료를 3-4회 받은 것을 제출해야 한다. 만일 이런 자료가 부족한 경우에는 그 집으로 나온 각종 우편물을 여러장 모아 두어야 도움이 된다. 이런 자료는 핵심자료는 아니지만, 참고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그리고 필수적인 목격자증언 편지가 있어야 한다. 이는 그 두사람이 부부로서 살았음을 좀 더 구체적인 상황을 묘사해 가면서 진술해 주는 것이 좋다. 예를들면, 내가 이들 부부와 가끔 어느 식당에 가서 식사를 같이 하는데, 최근에는 몇월 몇일에 무슨무슨 식당에서 이들 부부와 함께 식사를 했다. 이렇듯이 본인은 이들이 부부로 생활하는 것을 얼마기간 동안 옆에서 지켜봤다. 등등.. ㅁ 빌포함 플랫 거주 경우 요즘은 영국집값이 많이 올라 결혼을 했어도 집전체를 세얻지 못하고, 그 집의 방하나를 세얻어 사는 경우가 과거보다 상당히 많아 졌다. 그런 경우에는 대개 공과금 빌은 주인이름으로 나오고 방하나 세들어 사는 사람에게는 어떤 공과금 빌을 준비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이런 상황을 배우자비자 연장신청할 때에 커버레터에 기록하고, 그럼에도 뱅크스테이트먼트는 자신의 이름으로 받을 수 있으니까, 가능한 부부가 조인트 은행계좌를 사용하여 한 계좌로 급여도 받고 생활비도 함께 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진짜 부부로서 경제공동체라는 것을 보여 줄 수 있고, 심사관도 그런 것을 매우 중요하게 심사에 반영한다. 그리고 부부 각각의 이름으로 그 집으로 배달되는 각종 우편물을 잘 모아 두고, 그곳에 함께 살지 않으면 장기간 이런 자료들이 일관적으로 올 수 없음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이런 것을 뒷바침해 줄 수 있는 목격자 두명 정도 각각 레퍼런스로 진술서를 받아서 제출하면, 큰 도움이 된다. 이렇게만 준비한다면 배우자 비자 연장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서요한이사 영국이민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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