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2020.03.16 23:43

인간과 자연 사이에 건축이 있었다 - 그림자 동행 (1)

조회 수 12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테오의 프랑스 이야기

수도원 건축 : 영혼을 담을 그릇 만들기
인간과 자연 사이에 건축이 있었다
그림자 동행 (1)


아침 해가 밝아지면 어제 밤 갈무리해 두었던
그림자와 다시 길을 걷는다.
그림자 끌려 걷다가 그림자를 끌고 가다가
저녁이 되면 그림자를 갈무리해서 마음에 담고
하루를 돌아 보며 속삭거린다..
걷는 길에 동행이 있다는 건 항상 기쁨이다...

피레네 산맥 깊은 곳에 스페인과 프랑스와 안도라 세 나라가 국경에 담을 쌓을 때 카탈로니아 사람들은 자기들의 집을 짓고 수도원을 건설하고 조용히 일상을 살아갔다.



안도라 공국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경을 이루는 피레네 깊은 산 속에 안도라 공국이 있다.  

v1.jpg
 
카탈로니 지방은 역사와 문화가 언어가 하나인 나라였는데 지도는 국경이 아니라고 주변 강대국이 둘로 나누어 공평하게 가져갔다.
현재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면적 468km², 인구 85000명이다. 수도는 해발 1023미터에 위치한 안도라 라 벨라Andorra la Vella다.
언어는 카탈로나아 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국가의 앙블렘은 <뭉치면 산다Virtus Unita Fortior>국기는 삼원색으로 빨강 노랑 파랑이 세로로 서있다.

v2.jpg

에국가는 위대한 샤를르마뉴 El Gran Carlemany 로 황제 샤를르마뉴가 780년 안도라를 건국한 것을 주장하며 국가의 정통성을 자랑한다.

공국의 통치는 봉건 시대 1288년 만들어진 조약에 따라 우르겔의 카타란 주교와 후와의 벡작Comte de Foix이 공동으로 이끌어 갔었다. 이 운영 체계는 프랑스 쪽 대표로는 바스 나바르의 왕이,  앙리 4세라는 이름으로 프랑스 왕위에 오르고 나바르가 프랑스 왕국에 편입이 되면서 프랑스 왕국으로, 프랑스 혁명 이 후에는 프랑스 공화국으로 통치권이 넘어갔다.

공국은 세금이 없는 관계로 프랑스나 스페인 국경 주민들의 주말 쇼핑으로 붐빈다.

v3.jpg v4.jpg
겨울 스키장으로 유럽의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오고 있다.


라 세우 두르겔 La Seu d'Urgell 

v5.jpg v6.jpg
안도라 공국의 남쪽으로 40킬로미터 지점에 주교좌 교구 마을이며 법원 관할지 라 세우 두르겔 마을이 있다. 우르겔의 주교는 프랑스 공화국 대통령과 함께 안도라 공국의 공동 왕이 된다. 
카탈로니아 피레네 산속 스페인 마을로 해발 700미터 고지대에 위치한 인구 13000명의 도시다.



산타마리아 두르겔 대성당 
La cathédrale Sainte-Marie d'Urgell 

v7.jpg

중세를 간직한 옛 마을 중심에 대성당 산타마리아 두르겔 La cathédrale Sainte-Marie d'Urgell 이 있다.
주교의 의자 카테드르가 자리하는 대성당은 성모 마리아에게 바쳐진 성당이다.
이 곳의 13세기 조각된 성모는 안도라의 성모라고도 한다.

v8.jpg
우르겔의 성모마리아와 아기 예수

전통에 따라 1116년부터 메이슨 건축가 라몬 람바드의 설계로 시작한 롬바르디아-카탈로니아 양식의 성당이다. 

v9.jpg
수도원 경내 정원에서 보는 대성당

주교들의 풍경이라는 의미로 라 세우 두르겔(La seu d’Urgeell)이라고 불리운다.
정면 화사드 장식에 이탈리아 로마네스크 장식이 들어간 카탈로니아 유일한 교회다.
발굴에 따르면 최초의 대성당이 이 곳에 있었으며 초대 기독교의 유적들이 발굴되었다.
성당 내부에 성모 마리아는 두르젤의 성모라고도 부르고 안도라의 성모라고도 부른다 13세기 만들어진 조각품이다.

중세를 간직한 옛 마을 중심에 대성당 산타마리아 두르겔 La cathé drale Sainte-Marie d'Urgell 이 있다.
주교의 의자 카테드르가 자리하는 대성당은 성모 마리아에게 바쳐진 성당이다.
이 곳의 13세기 조각된 성모는 안도라의 성모라고도 한다.
전통에 따라 1116년부터 메이슨 건축가 라몬 람바드의 설계로 시작한 롬바르디아-카탈로니아 양식의 성당이다. 

v10.jpg v11.jpg v12.jpg

v14.jpg
v13.jpg

v15.jpg

v17.jpg

피레네 산맥에서 길찾기..
길을 찾고 영혼을 잃으면
영혼을 찾고 길을 잃어버린 것만 못하다.
그림자와 함께 걸으며 영혼을 두고 다니지 않으려 
무던히 애썼지만 
그림자 만큼 영혼은 동행에 협조하지 않았다.
길을 시작할 때마다 내가 있는지 더듬어 보아야 했다. -

안도라 다음의 여정 

v18.jpg
안도라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까니구의 쌩 마르땡 수도원 가는 길은 2020년 1월의 지각 변동으로 국도가 2미터 가까이 올라와 폐쇄되었다.

다섯 시간 반에 걸쳐 뚤루즈 쪽으로 가서 뻬르삐냥으로 돌아 프라드로 우회해야만 했다.
피레네 산맥이 살아 움직이는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산을 들어 바다에 던지면 바다가 산이 되고 산이 바다가 되고 그 태고의 시절로 돌아 가는 길을 달렸다.


쌩 마르땡 듀 까니구 수도원
L'abbaye Saint-Martin du Canigou (Sant Martí del Canigó)

v19.jpg

피레네 동쪽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까니구, 쌩마르땡 듀 까니구 수도원에서는 까니구 산이 보이지 않는다.

옥시따니 지방 동부 피레네 도의 카스텔 마을 정상에 까니구 산맥의 서쪽 암벽에 위치한 수도원은 비탈길이 좁고 가파르고 험해서 걷기에 숨이차다. 한 번은 걸어서  다시 한 번은  아랫마을에서 수도원만 운행하는 4륜 구동차를 빌려 타고 다녀왔다.

v20.jpg v21.jpg
10세기 세르다니아 백작령Comtat de Cerdanya의 세르다뉴 백작 기프레드2세 970-1049가 지은 베네딕트 수도원이다. 
1791년 프랑스 대혁명 당시 사라지고 수도사들을 사방으로 흩어졌다. 
20세기 수도원의 자리로 돌아 왔고 1988년부터 몽뻴리에를 기반으로 한 1973년 설립된 팔복회에서 전통의 의식을 이어가며 순례자들과 관광객들을 받고 있다.  

v22.jpg

997년 수도원 교회 건축이 시작된다. 교회는 1009년 11월10일  엘느Elne의 주교 올리바Oliba가 축성한다. 그는 퀴사의 쌩 미쉘 신부의 형이다.
당시 유행에따라 남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루씨용 지방의 교회 건축의 경험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신부좌 교회다.
설립 후원자 기프레드 백작Le comte Guifred은 인생의 말기 이곳에 은둔하였고 1049년 이 곳에서 숨을 거두었다. 수도원 안 마당에 백작 부부의 무덤이 나란히 그 흔적만 남겨두고 있다.
<다음 호에 이어 계속..>

테오의 프랑스 이야기
수도원 건축 : 영혼을 담을 그릇 만들기
인간과 자연 사이에 건축이 있었다...그림자 동행 (2)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bonjourbible@gmail.com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블룸스버리에듀케이션 입시정보 블룸스버리 에듀케이션 소개 및 연락처 file 편집부 2024.06.02 595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5664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20882
1885 최지혜 예술칼럼 “인생과 인간의 존재에 대한 인식을 하게 하고 싶다” file 편집부 2020.04.20 1144
1884 아멘선교교회 칼럼 이스라엘 자손의 거하는 곳에는 광명이 있었더라 file 편집부 2020.04.01 1274
1883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프랑스인과 바게트 Baguette file 편집부 2020.03.31 2161
1882 영국 이민과 생활 한국 영국비자신청센터 잠정 업무중단 편집부 2020.03.31 1712
1881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인간과 자연 사이에 건축이 있었다 - 그림자 동행 (2) file 편집부 2020.03.31 1216
1880 최지혜 예술칼럼 제멋대로인 공상에 대담한 형태 file 편집부 2020.03.31 1273
1879 영국 이민과 생활 영국시민권 신청과 한국귀국 file 편집부 2020.03.17 1264
1878 아멘선교교회 칼럼 새 언약을 받은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 file 편집부 2020.03.17 1062
1877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여자의 모든 비밀을 아는 크리스챤 루부탱 Christian Louboutin file 편집부 2020.03.17 1949
»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인간과 자연 사이에 건축이 있었다 - 그림자 동행 (1) file 편집부 2020.03.16 1232
1875 최지혜 예술칼럼 인간적인 모순 file 편집부 2020.03.15 1260
1874 영국 이민과 생활 영국 영주권자 장기해외체류와 시민권 file 편집부 2020.03.10 1272
1873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열정의 도시, 파도에 흔들릴지언정 가라앉지 않는다 FLUCTUAT NEC MERGITVR file 편집부 2020.03.10 2228
1872 유로저널 와인칼럼 와인 파리2020(WINE PARIS 2020), 빈엑스포 2020 (VINEXPO 2020)스케치 (2) file 편집부 2020.03.10 1449
1871 아멘선교교회 칼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 이 영이요 생명이라 편집부 2020.03.09 1518
1870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인간과 자연 사이에 건축이 있었다 - 엘 포르 데 라 셀바 El Port de la Selva file 편집부 2020.03.09 1355
1869 최지혜 예술칼럼 한국을 방문한 최초의 현대화가 file 편집부 2020.03.08 1243
1868 아멘선교교회 칼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file 편집부 2020.03.02 979
1867 영국 이민과 생활 영국영주권과 한국군대문제 file 편집부 2020.03.02 2712
1866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전설적인 음악의 반항아 세르쥬 갱스부르 Serge Gainsbourg file 편집부 2020.03.02 1580
Board Pagination ‹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13 Next ›
/ 1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