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재스퍼 존스 : “나는 다른 사람이 했던 아니라, 단지 내가 해야 것을 하기로 결정했다” (3)



 



2. 미국인들이 그에게 열광하는 이유



세계2 대전 이후, 미술의 중심이 사실상 파리에서 뉴욕으로 옮겨진 것에 대해 미국인들은 대단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예술가들은 사회적으로 상당한 존경을 받았다. 뉴욕 미술계의 대세였던 추상표현주의의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윌렘 쿠닝 같은 작가들도 거장으로서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그런데, 이런 주류 스타일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뉴욕 미술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당돌한 예술가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재스퍼 존스(Jasper Johns, 1930-). 



그는나는 다른 사람이 했던 아니라, 단지 내가 해야 것을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감성의 표현과 추상성, 그리고 평면성을 강조한 주류 선배 세대의 추상 미술 양식에서 벗어나 그는 일상의 오브제를 순수 예술의 영역으로 흡수시켰다. 



그는 1961년부터 실제 오브젝트를 캔버스 위에 붙이기 시작했었다. 어렵고 진부한 정서적 표현이 배제된 그의 이런 초기 작품들의 방식은 이후 많은 아티스트들에 의해 모방되었다. 



1970년대에는 평행선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crosshatchings(크로스 해칭)’기법을 사용했고, 1980년대에는 형상화 실험을 이어갔다.



Jasper Johns, Dancers on a Plane, 1980–1.jpg



Jasper Johns, Dancers on a Plane, 1980–1 ©Tate gallery



 



그리고, 끊임 없는 연구로 찾아낸 기법으로 그림 평범한 오브젝트들을 아예 트렌드화, 아이콘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그는 완벽하게 새로운 미술을 끊임없이 선보였다.



  



3.  존스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존스는 뉴욕, 도쿄, 그리고 세인트 마틴의 캐러비언 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살면서 자신의 생각과 예술의 방식을 형성해 나갔다. 



휘트니 미술관의 이번 전시를 통해서 그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와의 관계를, 그리고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의 전시를 통해서는 그와 도쿄와의 관계를 있다.  



그는 1947년부터 1948년까지 3 학기 동안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교에 다닌 적이 있다. 1949년에는 뉴욕의 파슨스 디자인학교에도 잠시 다녔다. 그러다가 한국의 6.25전쟁 당시 1952년과 1953 사이에는 일본 센다이에 파병되기도 했다.



하지만, 뉴욕에 정착하기 전까지 그는 어린 시절과 군대 시절을 거의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보냈다. 



1954 뉴욕에 돌아온 그는 로버트 라우센버그, 머스 커닝엄, 케이지 등을 만나 친해졌고 그들과 활발한 교류를 했다. 그들과의 이런 창조적인 관계에 빠져 있던 그는 어느 , 마치 새로운 것을 찾아낸 자신의 과거의 작품들을 거의 모두 부서버렸다



그러다가, 연인이었던 로버트 라우젠버그와 헤어진 , 1961 그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에디스토 비치로 다시 돌아왔다. 



존스는 그곳에 머물면서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과 강렬한 걸라 지치(Gullah Geechee) 흑인 문화을 담은 작품들을 만들어냈다. 



Jasper Johns, Pinion, 1966.jpg



Jasper Johns, Pinion, 1966. Lithograph: two stones, one aluminum plate, 40 × 28 in. (101.6 × 71.1 cm). Printed by Zigmunds Priede; published by Universal Limited Art Editions. Edition no. 27/36.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New York; gift of Mrs. Volney F. Righter, 66.110. © 2021 Jasper Johns and ULAE / VAGA at Artists Rights Society (ARS), New York



 



그에게 이곳은 무상함, 상실감, 기억과 그리고 그리움 자체였다. 그는 자신의 일상 생활과 동성애자로서의 갈망을 가감없이 작품속에 쏟아냈다.  



Jasper Johns, Watchman, 1967.jpg



Jasper Johns, Watchman, 1967 © MoMA



 



4. 존스와 라우센버그



당시 세계 미술의 주도권을 쥐고 있었던 잭슨 폴록의 추상표현주의는 생성의 속도 만큼이나, 퇴색도 또한 엄청나게 빨리 진행됐다.



아주 견고하게 오랫동안 지속될 같던 추상표현주의가 급속히 약화되고, 자리를 대신 꿰찬 것은 다름 아닌 팝아트였다.



일련의 화가들이 추상표현주의에 강한 거부감을 표시하며 혁신적인 변화를 도모했었는데, 중심에 바로 재스퍼 존스(Jasper Johns, 1930~ ) 로버트 라우센버그(Robert Rauschenberg, 1925~2008) 있었다.



사람은 1955년부터1956년까지 연인 관계로 뉴욕의 같은 빌딩에 화실을 가지고 있으면서 작품 활동을 했다. 그들은 추상표현주의에 의해 사라져버린 이미지들을 서로의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다시 회복시켰다. 



Jasper Johns, Green Target, 1956.jpg



Jasper Johns, Green Target, 1956 © MoMA



 



존스는 라우센버그와의 공동작업(Collaboration) 통해서 그들이 추구하는 예술세계를 확대시키고자 했다. 결과 각자의 작품세계를 구축하면서도 동시에 빠른 속도로 팝아트를 추상표현주의의 위상만큼 올려놓을 있었다. 



Jasper Johns and Robert Rauschenberg.jpg



Jasper Johns and Robert Rauschenberg



 



(다음에 계속…)



 



유로저널칼럼니스트, 아트컨설턴트 최지혜



메일 : choijihye107@gmail.com



블로그 : blog.daum.net/sam107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블룸스버리에듀케이션 입시정보 블룸스버리 에듀케이션 소개 및 연락처 file 편집부 2024.06.02 618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5716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20914
2085 최지혜 예술칼럼 "시간으로 존재하지 않고, 오직 회화만 존재한다.” (시그마 폴케3) file 편집부 2022.04.04 206
2084 아멘선교교회 칼럼 아멘선교교회 2022년 4월 6일자 말씀 file 편집부 2022.04.04 42
2083 이윤경의 예술칼럼 모스브로이히 박물관 Museum Morsbroich – 1 file 편집부 2022.03.29 116
2082 최지혜 예술칼럼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 사실인가? (시그마 폴케2) file 편집부 2022.03.29 159
2081 아멘선교교회 칼럼 아멘선교교회 2022년 3월 30일자 말씀 file 편집부 2022.03.29 58
2080 이윤경의 예술칼럼 벨기에 예술가, 피터 스톡만스 Pieter Stockmans – 2편 file 편집부 2022.03.11 137
2079 이윤경의 예술칼럼 벨기에 예술가, 피터 스톡만스 Pieter Stockmans – 1편 file 편집부 2022.03.11 154
2078 최지혜 예술칼럼 초현실주의는 ‘혁신적인 이상한 일‘ (‘혁신적인 미술 운동의 역사를 새로 쓰다’ 5) file 편집부 2022.03.11 114
2077 최지혜 예술칼럼 초현실주의는 ‘꿈‘ (‘혁신적인 미술 운동의 역사를 새로 쓰다’ 4) file 편집부 2022.03.11 210
2076 최지혜 예술칼럼 초현실주의는 ‘마음의 상태’ (‘혁신적인 미술 운동의 역사를 새로 쓰다’ 3) file 편집부 2022.03.11 110
2075 최지혜 예술칼럼 초현실주의는 팬데믹 (‘혁신적인 미술 운동의 역사를 새로 쓰다’ 2) file 편집부 2022.03.11 90
2074 최지혜 예술칼럼 'Surrealism Beyond Borders' (‘혁신적인 미술 운동의 역사를 새로 쓰다’ 1) file 편집부 2022.03.11 131
2073 최지혜 예술칼럼 재스퍼 존스 : 생존 작가 미술 작품 중 가장 비싼 이유 (6) file 편집부 2022.03.11 280
2072 최지혜 예술칼럼 재스퍼 존스 : 미국 미술의 영웅 (5) file 편집부 2022.03.11 91
2071 최지혜 예술칼럼 재스퍼 존스 : “라우센버그가 들라크루아라면 재스퍼 존스는 앵그르다” (4) file 편집부 2022.03.11 185
» 최지혜 예술칼럼 재스퍼 존스 : “나는 다른 사람이 했던 게 아니라, 단지 내가 해야 할 것을 하기로 결정했다” (3) file 편집부 2022.03.11 185
2069 최지혜 예술칼럼 재스퍼 존스 : “나는 그림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전혀 모른다” (2) file 편집부 2022.03.10 211
2068 최지혜 예술칼럼 재스퍼 존스 : 마음/거울 file 편집부 2022.03.10 95
2067 최지혜 예술칼럼 피카소와 방탄소년단은 차세대 리더다 (BTS 4) file 편집부 2022.03.10 119
2066 최지혜 예술칼럼 피카소와 방탄소년단을…(BTS 3) file 편집부 2022.03.10 77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13 Next ›
/ 1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