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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2022.06.14 13:01
네델란드 등 4 개국, 북해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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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 등 4개국, 북해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 '공동개발'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덴마크 등 4개국은 18일 북해 연안 해상풍력발전 및 친환경 그린 수소 분야 협력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다. 이들 4개국은 공동선언문에서 북해 연안에 2030년까지 최소 65GW, 2050년까지 150GW의 해상풍력발전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유럽의 친환경 발전소(Green Power Plant of Europe)'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유럽kba가 전했다. 북해 연안은 강한 바람과 낮은 수심 및 산업지대와의 인접성 등 해상풍력발전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4개국의 전체 해상풍력발전 역량을 현재 대비 10배 증대하고, 이에 총 1,350억 유로의 민간 자본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들 4개국은 해상풍력발전이 수요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는 경우가 많을 때는, 잔여 전력을 활용해 그린 수소를 생산, 철강, 운송 등 전기화가 곤란한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른 해상풍력발전 협력 계획은 해상풍력발전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이 점차 감소함에 따라 해상풍력발전을 보조금 사업에서 민간 주도 산업으로 전환할 시점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때마침 EU 집행위도 18일(수) EU의 러시아 화석연료 의존 중단을 위한 'REPowerEU' 계획을 발표, 통상 6~9년 소요되는 허가발급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허가절차 신속 및 간소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해 이들 4개국의 협력 방안이 향후 북해 연안이 첫 번째 'go-to' 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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