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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2013.08.28 06:16
네덜란드,유럽 국가들중에서 한국의 주요 파트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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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유럽 국가들중에서 한국의 주요 파트너 등장 끝이 보이지 않던 장기침체 터널에서 드디어 빠져나올 조짐을 보이고 있는 유럽시장에서도 해외 직접 투자면(FDI)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네델란드가 주목받고 있다. KOTRA는 최근 발간한‘네덜란드 투자실무가이드’를 통해 오랜 경기침체 속에서도 사상 최고치의 FDI를 기록하고 있는 네덜란드가 한국의 주요 사업 파트너가 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책자 가이드에 의하면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우리 기업의 유럽 수출은 고전하고 있는 반면, 대 유럽 투자는 2012년 신고 기준 57.5억 달러로 2011년 48억 달러에 비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유럽의 거점인 네덜란드로의 투자는 2012년 28.5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누계 기준 우리나라의 6대 투자 대상국이자 유럽 최대 투자 대상국으로서의 위치를 유지했다. 유럽발 불황에 따른 전반적인 사업여건 악화에도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가 선전을 하고 있다는 점은 어려운 시기에도 기회가 있음을 대변한다. 게다가 최근 여러 경기 선행지수를 통해 유럽 주요국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또한 유럽의 중심인 동시에 중동, 아프리카 지역 진출의 전략적 거점인 네덜란드에 대한 우리 기업의 관심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덜란드는 이러한 지정학적 위치 외에도 물류시설을 비롯한 기본 인프라, 기업 친화적 조세정책, 우수한 생활환경 등을 자랑하고 있어 유럽 진출을 꿈꾸는 우리 기업이 한번쯤은 고려해 볼만한 투자 대상지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 책자에서는 우리기업의 진출 유망분야로 물류, 화학, 농식품, 정보통신, 석유 분야를 꼽았다. 물류는 네덜란드 특유의 지정학적 위치와 우수한 인프라로 이미 세계 유수기업들도 진출해 있는데 우리 기업도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한 고부가가치 물류서비스 제공을 통해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화학의 경우에는 유럽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유럽 기업과의 R&D 협력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고려해 볼 만 하다. 세계 2위의 농업수출국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네덜란드의 농식품 분야 역시 관련 기업이 진출 가능성을 살펴 볼 부문이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온라인 유통이 주요 키워드인 정보통신 분야나 2012년 기준 네덜란드 수출의 46%를 차지한 석유제품 부문 역시 현지 진출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글로벌 다국적기업들이 앞 다투어 진출한 대표적인 선진국으로 자유로운 기업 활동이 보장되는 반면 환경보호, 소비자안전 중시 등의 규제 아닌 규제가 철저하다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한국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노무 분야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리와 노사문화가 판이하게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고 노사 간 대화와 이해를 전제로 하되 분쟁에 대한 대응책을 확실히 마련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선화 KOTRA 시장조사실장은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시장은 우리 기업이 진출하기가 까다로운 시장”이라며 “성공적인 네덜란드 진출을 위해서는 한국과 네덜란드 간 기업문화의 조화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네델란드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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