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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2014.07.29 00:08
네덜란드, 비행기 사상자를 추모하는 ‘애도의 날’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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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비행기 사상자를 추모하는 ‘애도의 날’ 가져
네덜란드는 이번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 사고로 인해 사망한 네덜란드인 194명을 추모하기 위해 7월 23일을 공식 국가 애도의 날로 정하고 온 국민들이
슬픔을 함께 했다. 7월 23일은 첫 번째 유골들이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공항에 도착한 날이다. 이번 ‘애도의 날’은 1962년 빌헤미나 여왕의 사망 이후 50년만이다. 이날 대부분의 공공 건물은 조기를 게양했으며, 지역마다 각 교회에서는 사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교회 종을 울렸다. 델프트에서는 1570년대에 만들어진 지름이 2.5 미터나 되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종이 울렸다. 이 종은 역사적으로 큰 사건이 있을 때에만 울리는 종으로 2004년 베른하르트 왕자의 장례식 이후 10년만에 울리게 되었다. 키에프에 있는 주 우크라이나 네덜란드 대사관 직원들은 지난 수요일 첫 유골들이 네덜란드에 도착한 시각인 오후 4시에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고 외무부 대변인은 전했다.국방부는 시신이 도착하고 난 뒤 간단한 식을 가졌는데, 이를 위해 국방부는 아이트호벤 공항의 오후 3시 45분부터 오후 6시 사이의 비행기 출발과 도착을 제한했다. 또한 네덜란드의 모든 다른 비행장에서 오후 4시에 비행 출발과 도착은 전면 중단되었다. 시신이 도착하는 아인트호벤 비행장에는 시민들이 애도를 표현할 수 구역을 마련했는데 많은 시민들이 자녀들과 함께 꽃을 들고 방문해 사망자들을 추모했다. 공공 교통수단인 버스, 기차 직원들도 수요일 1분동안 묵념 시간을 가졌다. 정부는 고속도로 운전자들에게 오후 4시에 고속 도로 이용을 자제할 것을 부탁하면서 이미 운전 중이던 차들은 4시 이전에 미리 주차장을 찾아 주차하기를 당부하면서 묵념에 함께 하기를 독려했다. 네덜란드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국들은 이날 모든 프로그램을 조정했으며, 오락예능 프로그램은 방영하지 않았다. 어린이 방송의 경우도 자연 다큐나 동화로만 단순하게 구성되었으며 각 방송사는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의 모든 상업 광고를 삭제했다. 몇몇 인터넷 사이트도 동참하여 상업 광고를 일정 시간 동안 웹 페이지에서 지웠다. 오후 4시에 아인트호벤 공항에 첫 시신들이 도착했을 때 라디오 방송이 잠시 중단되어 침묵이 유지되었다. 네덜란드의 모든 풍차들은 슬픔과 애도를 표현하기 위해 이 날 풍차 날개의 위치를 통일했다. 네덜란드의 놀이공원의 모든 쇼와 행사들은 오후 4시를 기즘으로 멈추었다. 모든 슈퍼마켓에서 오후 4시를 기즘 으로 묵념 시간을 가졌으며, 법원의 재판은 오후 4시 이후로 미루어졌다. 네덜란드/벨기에 유로저널 이은희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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