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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학생들 입학금 상승 임박


벨기에 기사 69 사진 출처 Belga.jpg


플랑드르 새 정부의 예산 축소로 인해 대학 등록금의 인상이 임박해 졌다. 대학 등록금은 현재보다 약 400유로에서 600유로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뱅 대학과 안트베르펜 대학, 핫설트 대학의 학장들은 플랑드르 정당들이 대학에 대한 기부금을 5퍼센트 줄이기를 원한다는 것을 들었다. 이는 대학 운영 자금이 8천만 유로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줄어든 운영 자금을 보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학생들의 등록금을 인상하는 것이다.


등록금 인상을 주장하는 세 정당은 한 학생당 1000유로 정도의 등록금을 적정선으로 보고 있다현재 학생들은 약 619유로, 장학생의 경우 102유로를 등록금으로 내고 있다. 벨기에 플랑드르 지역 학생 연합은 임박한 대학입학금 상승에 대해 대항하기로 결의 했다. “우리는 등록금이 인상될 경우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다라고 플랑드르 지역 학생회는 밝혔다.


또한 플랑드르 학생회는 이번 등록금의 인상이 일회성이 아니라 앞으로 인상이 가속화될 것이며 플랑드르 지역 대학과 전문대학(4년제)간의 등록금 인상 경쟁이 일어날 것을 경고했다.


플랑드르 학생 연합과 학생회는 플랑드르 정부가 고등교육기관의 재정지원에 일차적으로 책임이 있음을 주장 했다. “플랑드르 정부는 정부가 교육에 대한 기부금을 줄이는 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운영 자금의 부족을 학생들의 등록금 인상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이는 등록금인상이 교육의 질 향상과는 아무 상관관계가 없음을 증명한다. 또한 이는 정부가 고등교육의 기회를 더 많은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는 교육의 민주화목표와도 정면으로 대치된다. 우리는 정치인들과 등록금을 올리는 방법 외에 학교 운영 자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함께 논의 하기를 원한다.” 라고 자신들의 의견을 밝혔다.


네덜란드/벨기에 유로저널 이은희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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