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국 소비자보호원 추천 중소형차, 기아 Cee'd 순위진입 (한인신문 2007년 10월 16일자)

고유가시대 경제적인 중소형차가 대세

영국 소비자보호원 추천 중소형차, 기아 Cee'd 순위진입  

한국의 기름값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영국 또한 1리터당 1파운드를 곧 넘어설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의 급등, 유류세 관련 세제개편 등으로 가게부담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는 현실이다 보니 당연히 자동차의 크기도 작아지는 추세.  물론 대형 고급세단의 인기도 거세지만 중소형차의 질주를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어떤 브랜드의 어떤 차종이 경제적인가? 중소형자동차 구입시 어떤 차를 살 것인지 결정 짓는데 경제성은 중요한 기준 중에 하나 일 것이다.  무엇을 비교하고 어디에 관심을 둬야 할지 잘 모르고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영국 소비자보호원에서 발간하는 'Which?'지에 중소형 자동차에 대한 비교분석 보고서가 눈길을 끈다. 'Which?' 6월호에 소개된 이번 중소형 자동차의 평가내용은 자동차구입시 고려할 점, 가장 인기 있는 중소형 자동차 6가지를 소개했고 끝으로 실제 진행된 성능평가에 대한 결과도 발표했다. 영국 소비자보호원의 조사에 따르면 중소형자동차는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 면에서는 포드사의 포커스(Ford, Focus) 혹은 기아의 씨드(Kia, Cee'd)와 같이 11,000파운드 수준의 자동차에서부터 BMW사의 1시리즈(BMW, 1-Series)와 같은 30,000파운드 수준의 자동차까지 다양했다.  성능 면에서나 디자인 면에서는 최근 '형편없는 자동차'(Bad Cars)를 찾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최고의 자동차는 반드시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소비자의 선택 범위는 넓다.  하지만 나에게 맞는 '최적의 자동차'를 찾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영국소비자보호원에서 추천하는 7대의 중소형 차종에서 당당히 우리나라의 기아 씨드(Kia Cee'd)가 이름을 명단에 올렸다.  아쉽게도 순위는 가장 아래였지만 씨드(Cee'd)에 대한 평가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기아 씨드(Kia Cee'd)는 평가 점수 100% 만점에 61%를 얻었고 특히 '디자인 부분(Visibility)과 주차부문'에서 전체순위 2위를 차지한 도요다의 아우리스(Toyoda, Auris)와 함께 가장 많은 별점을 받았고 '트렁크 수납부문'에서도 가장 많은 별점을 획득했다. 또한 영국 소비자보호원은 씨드(Cee'd)의 경우 추가옵션을 제외한 최초가격이 11,000파운드에서 시작하는 점을 부각시키며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언급했고 혹시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자동차의 성능도 떨어질 것이라는 소비자의 섣부른 판단에 대비해 성능 또한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차종에서는 추가옵션사양으로 들어가는 CD플레이어나, 에어컨 등이 모두 기본 장착된다는 점도 기아 씨드(Kia Cee'd)의 강점으로 평가했다.  자동차의 성능에서는 부드러운 코너링과 안락감을 칭찬했다.  반면 고속주행 시 발생하는 엔진소음에 대해서는 단점으로 지적했다. 아래의 표는 영국소비자보호원에서 실시한 성능평가의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