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11개월동안 외국인 투자 310억 달러 기록

베트남, 올해 11개월동안 외국인 투자 310억 달러 기록

한국은 싱가폴에 이어 투자 2위국, 베트남 수출의 72%가 외국인 투자 기업

베트남은 올해 11월까지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310억 달러가 넘어 전년 대비 약 1% 증가를 기록했다.

기획투자부 산하 외국인투자청(FIA)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첫 11개월 동안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310억 달러로 3,035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기록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12월 현재 진행 중인 1,350개 프로젝트의 조정 자본금은 99억 달러를 돌파하여 전년 대비 숫자는 약 13%, 자본금은 40% 이상 증가했다. 40억 달러가 넘는 자본 출자와 주식 매수는 3,029건으로 각각 7%와 40% 미만 감소했다.

또한 지출된 FDI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약 217억 달러에 달했고, 외국 그룹은 올해 첫 11개월 동안 21개 경제 부문 중 18개에 투자했다. 그 중에서도 제조 및 가공 산업이 200억 달러 이상으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전체의 64%를 차지했고, 1년 전보다 8.7% 감소했다.

부동산이 56억 달러 이상으로 뒤를 이어 전체의 18%로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했으며 도매 및 소매, 발전 및 유통이 각각 13억 5천만 달러 이상과 11억 달러 이상으로 뒤를 이었다.

    베트남 팜 민 찐 총리는 2024년 7% 이상의 GDP 성장 달성에 이어 2025년 GDP 성장률을 8%까지 향상시키겠다고 발표, 이는 국회에서 승인한 7-7.5% 목표보다 높은 수치에 해당된다.   베트남 정부는 내년도 1인당 GDP 목표를 약 4,900달러, 예산 적자는 GDP의 3.8%, 공공 부채 비율은 35-38%로 유지할 계획이다.  정부는 2025년에도 각종 복지제도 개선, 거시경제 안정성 지속 유지, 공공 부채 관리 및 국유 기업 성과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베트남에 투자한 106개 국가와 영토 중 싱가포르가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였으며, 약 91억 4천만 달러 또는 전체의 29%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약 54% 증가했다. 이어 한국은 약 39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12.4%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그 뒤를 이어 중국, 홍콩, 일본이 뒤따랐다.

Vietnam Investment Review 보도에 따르면 프로젝트 수 기준으로 보면, 중국은 신규 등록 프로젝트(28.3%)에서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조정 등록 자본(22.4%), 자본금 출자 및 주식 매수(25%)에서 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투자 부문의 수출(원유 포함)은 2,656억 달러에 도달하여 전년 대비 12.2% 증가했으며, 총 수출 매출의 72%에 해당한다. 수출(원유 제외)은 2,6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으며, 총 수출 매출의 71.5%에 해당한다.

이 부문의 수입은 2,204억 달러로 추산되었으며,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전체의 63.7%를 차지했다. 따라서 외국인 투자 기업의 무역 흑자는 452억 달러(원유 포함) 또는 435억 달러(원유 제외)였고, 국내 기업의 적자는 221억 달러였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