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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02:26
우크라이나, 서방에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 해제 지속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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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서방에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 해제 지속적 요구 우크라이나 정부가 미국 등 서방에게 러시아 본토 내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 해제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동의를 못 받아내고 있다. 특히,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 해제 관련 미국과 영국의 입장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유럽연합(EU)에 양 국가에 대해 설득해달라고 요청해 오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미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 해제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으나 실질적인 지원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미국은 사용 제한 해제가 국가 간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며, 러시아의 군사 자원이 이미 공격 가능 범위 밖으로 이동했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부 장관과 안드리 예르막 대통령 고문은 워싱턴을 방문해 공격 제한 해제 시 우크라이나 군이 공격 가능한 러시아 내 장거리 목표를 제시하면서 대러시아에 대한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 해제를 강하게 요구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8월 28일 NATO 이사회 대사급 회담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총장과 러시아의 최근 공격, 우크라이나 방공망 강화 등을 논의하며 NATO 국가에게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쿨레바 외무장관은 EU 외무장관 회의에서 폴란드 등 EU 국가들이 각국 국경을 보호하는 것이 전쟁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아니라고 일축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러시아의 공중 공격에 대응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EU외무장관 회의는 의장국인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이번 회담에 불만을 표시하며 모스크바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해버림으로써 브뤼셀에서 개최되었다. 베네룩스 유로저널 안광현 기자 khda@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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