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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24.12.18 00:47
중국 조선업계, 20125년까지, 세계 친환경 선박 점유율 50% 이상 달성 목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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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업계, 20125년까지, 세계 친환경 선박 점유율 50% 이상 달성 목표 설정 중국 정부가 2025년까지 중국산 친환경 선박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 달성 목표를 위해 조선업 세금 면제, 친환경 기술 개발 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힘 입어 중국 조선소들은 2022년 이후 제품군을 다각화하며, 벌크선뿐만 아니라 컨테이너선, LPG 운반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8년 대비 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70% 줄이며, 2060년까지 신규 선박의 60% 이상이 암모니아와 수소 연료를 사용할 목표를 세웠다. 노르웨이 매체 ‘대체 연료 인사이트(AFI)’에 따르면 2024년 1~10월 전 세계에서 LNG 등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의 신규 발주량은 464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LNG 연료 추진 선박은 229척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으며, 메탄올 연료 추진 선박은 162척으로 38%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중에 중국의 선박 수주량과 건조량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꾸준히 상승했으며, 특히 2024년 1~3분기 동안 글로벌 친환경 선박 오더의 약 70%를 수주했다. 2024년 들어 중국의 선박 건조량과 신규 수주량은 2023년에 이어 계속 증가하며, 친환경 선박의 비중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중국은 글로벌 조선업 호황 사이클에 올라타면서, 13분기 조선 3대 지표 중 조선 건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3634만 DWT(Deadweight Tonnage, 재화중량톤수), 신규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9% 증가한 8711만 DWT로 집계됐다. 조사기관 클라크슨리서치(Clarkson Research)에 따르면, 2024년 15월 동안 전 세계 541척의 신규 선박 중 액화천연가스(LNG) 및 메탄올 등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은 273척으로, 전체의 46.2%를 차지하며 2023년 친환경 선박 비중(40.6%)을 상회했다. 또한, 중국의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조선소들이 2024년 1~3분기 글로벌 친환경 선박 오더의 70% 이상을 수주했다고 중국까오신왕(中国高新网)은 전했다. 한편, 탄소 배출 등 글로벌 해운에 대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해 세계 각국은 선박의 친환경 전환 목표를 발표했다. 해운 선박은 대량의 중유를 사용하므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글로벌 탄소 배출의 약 3%를 차지하므로 환경오염 저감을 목표로 발표한 것이다. 2023년에는 선박의 탄소배출 제한, 에너지 효율, 청정연료 사용 등을 규정했다. 2024년부터 해운업은 EU의 탄소배출권 거래제(EU-ETS)에 편입되며, 선사들은 탄소세 납부가 의무화되고 일부 항로에선 운임의 3.5~5%에 해당하는 탄소세가 부과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해운업체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친환경 선박 발주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전기 추진 선박 산업은 2018년부터 중국 중앙정부과 지방정부가 선박의 전기화 개조를 장려하기 위해 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원 정책은 전기로 구동되는 선박 전반에 적용되며, 투자 금액이나 배터리 용량에 비례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2024년 들어 재중량 5000톤급 이상의 중대형 전기 추진 선박의 완전 리튬화가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전기 추진 선박의 엔진과 배터리 시스템은 디젤 연료 선박보다 원가가 약 두 배 높고, 배터리 수명이 짧아 유지·보수 빈도가 디젤 선박 대비 2~3배 높다. 2024년 11월, 중국의 장시장신조선사(江西江新造船有限公司)는 재중량 9000톤의 순수 전기 컨테이너선 건조를 시작했다. 이 선박은 길이 127.8m에 740개의 20피트 컨테이너를 적재할 수 있으며, 2026년 3월부터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향후 전기식 컨테이너 선박의 수주 증가로 인해 전용 배터리와 전기 구동 엔진 등 관련 산업의 수요와 수입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환경 보호 규제에 따라 선박 산업의 기회를 포착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23년부터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 정부는 조선업 세금 면제, 친환경 기술 개발 보조금 등 여러 지원책을 내놓았다. 2023년 12월, 중국 공업정보화부를 비롯한 5개 유관 부처는 <선박 제조업 친환경 발전 행동 계획(2024~2030년, 船舶制造业绿色发展行动纲要)>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중국산 친환경 선박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 달성할 목표를 설정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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