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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5.01.05 23:36
한국인 당뇨,지난 10년 간 당뇨병 조절 25%에서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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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당뇨,지난 10년 간 당뇨병 조절 25%에서 정체 흡연, 탄수화물 섭취 비율, 비만, 유병기간 등이 조절 저해 요인 당뇨병 환자 4명 중 3명은 조절에 한계, 5대 생활수칙 실천으로 극복해야 한국인 성인(30세 이상)의 당뇨병 유병률은 2021년 16.3%로 약 600만 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당뇨병 전단계(46.7%, 약 1,695만명)까지 포함시 전체 성인의 절반 이상(63.0%, 약 2,295만명)이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당뇨병 유병률 :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의사진단을 받았거나, 혈당강하제 복용 또는 인슐린 주사를 사용하거나, 당화혈색소 6.5% 이상인 사람 ** 당뇨병 전단계 유병률 : 당뇨병 유병자가 아니면서 공복혈당이 100-125mg/dL 또는 당화혈색소가 5.7% 이상 6.4% 이하인 사람 급격한 고령화(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 추세와 젊은 연령층의 비만이 증가하면서 당뇨병 진료실 인원도 지난 10년 간 67.0% 증가하면서, 국민건강공단의 단일 질병중에 치료비 지출이 2022년 기준으로 고혈압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코로나19 제외), 당뇨병이란 ? 당뇨병은 고혈당이 특징인 대사질환으로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고, 고혈당으로 인해 여러 증상을 보이고 소변에서 포도당이 배설되는 것을 말한다. 탄수화물은 소화 인자에 의해 위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된 후 혈액에 흡수되지만, 흡수된 포도당을 영양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슐린이 필수적이다. 인슐린은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성분을 말한다. 하지만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성능이 나빠지면 몸에 필요한 포도당이 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나와 당뇨병이 되고 결국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한편, 당뇨병 인지율과 치료율은 2019-2021년 기준으로 각 67.2%, 63.0%로 2011년 이후 약 8%p 증가했고, 개선(각 60.8% → 67.2%, 54.3% → 63.0%)되고 있지만, 당뇨병 유병자 중 조절률은 25% 수준으로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당뇨병 인지율 : 당뇨병 유병자 중 의사로부터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 ** 당뇨병 치료율 : 현재 혈당강하제를 복용 또는 인슐린 주사를 사용하는 사람 *** 당뇨병 조절률(유병자) : 당뇨병 유병자 중 당화혈색소가 6.5% 미만인 사람 당뇨병 조절을 저해하는 요인은 흡연과 탄수화물 섭취 비율(남자), 비만(여자)으로 확인되었다. 남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현재 흡연자(1.32배)가, 여자는 정상체중에 비해 비만(1.41배)인 경우 조절이 잘 되지 않았으며, 탄수화물 섭취 비율이 1일 섭취량의 55%미만인 남자의 경우 55~65%에 비해 당뇨병 조절이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조절은 치료율 증가만으로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금연, 식이요법, 체중관리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아울러, 당뇨병은 유병기간이 길수록 조절이 어렵고, 진단 시점 이전 상당 기간 동안 대사 이상들이 진행되어 진단 시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스스로의 혈당을 바로 알고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 선별검사는 35세 이상 성인 또는 아래와 같은 위험인자가 있는 19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매년 권고하며, 일반인의 경우에는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매 2년마다 1회 혈당을 확인할 수 있다. * 과체중 또는 비만(체질량지수 23kg/m2 이상) * 복부비만(허리둘레 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 * 직계가족(부모, 형제자매) 중 당뇨병이 있는 경우(당뇨병 가족력) * 당뇨병 전단계(공복혈당장애, 내당능장애)의 과거력 * 임신당뇨병이나 4kg 이상의 거대아 출산력 *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환자 * 인슐린 저항성(다낭난소증후군, 흑색가시세포증 등)
당뇨 예방을 위한 5 대 생활 수칙 1,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식사 조절과 신체활동량을 늘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도록 한다. 적정 허리둘레 목표는 남성은 90cm, 여성은 85cm이다. 2.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체활동을 늘린다.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으로 최소 2일에 한 번씩, 일주일에 3번 이상 시행한다. 중강도(숨이 약간 찬 느낌이 있으나, 말을 할 수 있는 정도)로 하루에 30분 이상 시행한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과 후에 반드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시행한다. 3. 균형 잡힌 식단으로 골고루 제때에 식사한다. 기름으로 조리된 음식, 기름이 많은 고기는 삼간다. 생선과 들기름 같은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한다. 튀기는 대신 삶거나 굽는 요리방법을 이용한다. 미네랄 및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야채가 많이 포함된 식단을 이용한다. 4. 좋은 생활 습관을 기른다.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이며, 숙면을 취한다. ▲나만의 스트레스 관리법을 찾아 즐겁게 생활한다. ▲금연을 반드시 실천하며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과도한 음주는 피한다. 5.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위험 인자를 확인한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yd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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