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윤혜아의 캠퍼밴 라이프
2018.05.27 12:45

프롤로그 - 여행과 일상이 하나가 되는 ‘캠퍼밴 라이프’

조회 수 14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여행과 일상이 하나가 되는 ‘캠퍼밴 라이프’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모험은 바로 여러분이 꿈꿔오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오프라윈프리
올해 초, 27살이 된 내가 한국에서 꿈꾸던 삶은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 좋은 배우자와 결혼하는
것이었다.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꿈꿨고, 부모님을
모시고 유럽 여행을 간다면 최고의 꿈을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무엇인가 계속 빠뜨린 느낌이 들었다. 내가 꿈꾸는 것들을 다 이룬 모습을 상상했을 때 마냥
행복하기만 한 모습이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에 말한 것들이 내가 정말로 꿈꾸던 삶의 모습이
맞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었다.

한 통계에 의하면 70%가 넘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비슷한 삶을 꿈꾼다고 한다. 나를 탐구하고
자아실현을 위해 도전하는 삶 보다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을 얻어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도 트렌드가 바뀌어 가며 ‘라이프 스타일’과 ‘나다움’ 같이 자신의 삶에 주체성과 차별성을 가지고
살라는 콘텐츠들이 생겨났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행복한 삶에 대해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남은 20대를 취업과 결혼을 위해 보내고 싶지 않았던 나 역시 고민 끝에 무작정
런던으로 가는 편도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그렇게 올해 초, 런던에서 3개월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직업과 성격,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며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어렴풋이 내가 꿈꾸던 삶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됐다.

나는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며 많은 돈으로 풍요롭게 사는 삶 보다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 많은
나라들의 땅을 밟아보고, 문화를 체험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삶이 더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꼭
그렇게 한번 살아 봐야겠다는 생각이 커져갔다.
새로운 꿈을 적기 위해 다이어리를 펼쳤다. 마음에도 없던 목표들은 쓱쓱 지워버리고, '캠퍼밴 라이프'
라고 큼지막하게 적었다.

내가 앞으로 경험하게 될 캠퍼밴 라이프는 조금 생소한 목표이다. 캠퍼밴 라이프는 말 그대로
캠퍼밴에서 생활하는 것인데, 보통 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시간과 숙소, 교통에서 보다 자유로운
여행을 하기 위해 화물차를 개조해서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든 후, 여행이 일상이 되고,
일상이 여행이 되는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

생각지 못한 계획이었지만 내가 꿈꾸는 삶을 위해 꼭 도전하고 싶은 일이었다. 그래서 나에게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알려주고, 이미 자신의 여행을 위해 캠퍼밴을 개조하고 있던 포토그래퍼 오빠와
함께 여행을 준비하기로 했다.

우리는 여행 중 어떤 상황이 와도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화장실과 샤워실 그리고 부엌까지 다
넣은 밴을 계획했다. 그렇게 밴 사이즈에 맞춰 침대를 제외한 모든 것들을 직접 만들었고, 그 과정들은
꽤 힘들었지만 지금까지 경험해볼 수 없었던 특별하고 값진 시간들이었다.

2w.jpg  1w.jpg

여행은 캠퍼밴 라이프답게 세세한 계획 없이 당장 내일 갈 곳과 오늘 머무를 곳을 생각하며 움직이기로
했다. 다만 최대한 국도와 마을 사이로, 자연과 가까이 달리는 것을 여행의 기본 수칙으로 삼으며,
마주하는 순간들에 집중하기로 했다.

차 문을 닫으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공간이 생기고, 차 문을 열면 눈에 담기는 모든 곳이 나의 집
앞마당이 되는 캠퍼밴 라이프를 통해 내가 꿈꾸던 삶을 실현 할 수 있을까?

이제는 내가 알고있는 사실들로 미래를 예측하지 않고, 직접 부딪치며 겪어낸 것들로 그 답을 찾아갈
것이다.

3w.jpg

우리는 영국을 떠나기 전 가보지 못했던 북쪽을 목표로 하고, 가는 길 내내 여행을 하며 일상을
보내기로 했다. 모든 것이 처음이다 보니 예상할 수 있는 것들이 적은 만큼 어떤 일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되면서도 걱정이 된다. 하지만 오프라윈프리의 말대로 내가 꿈꾸는 삶을 살기 위해 모험하는
과정을 밟아 나가는 것이라 생각하며 캠퍼밴 라이프를 시작한다.

4w.jpg

*여행과 일상이 하나가 되는 캠퍼밴 라이프와 여행지에서 만나는 소식들은 
유로저널 홈페이지http://eknews.net/xe/Dandokmovies/519960 에서 글과 영상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필_윤혜아.jpg
칼럼리스트 윤혜아
홈페이지:www.lazydean.com 
인스타그램:cheeky_bastard_mk1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블룸스버리에듀케이션 입시정보 블룸스버리 에듀케이션 소개 및 연락처 file 편집부 2024.06.02 595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5664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20882
1345 영국 이민과 생활 이직 취업비자 절차 및 냉각 편집부 2018.05.29 1035
1344 박심원의 사회칼럼 리틀 포레스트 file eknews02 2018.05.29 1386
1343 최지혜 예술칼럼 – 난 벨라스케스의 영적 후계자다 file eknews02 2018.05.28 2175
» 윤혜아의 캠퍼밴 라이프 프롤로그 - 여행과 일상이 하나가 되는 ‘캠퍼밴 라이프’ file 편집부 2018.05.27 1458
1341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테오가 걸으며 이야기 하는 서사시와 같은 프랑스 - 옹플뢰르(Honfleur) file eknews02 2018.05.23 2133
1340 박심원의 사회칼럼 I Am Legend file eknews02 2018.05.23 943
1339 영국 이민과 생활 영국 취업비자RCoS와UCoS 연봉책정 eknews02 2018.05.22 1792
1338 유로저널 와인칼럼 [임주희의 살롱 뒤 뱅] #8 네츄럴 와인과 도멘 마흐셀 라피에르 file eknews02 2018.05.22 1588
1337 제임스강의 행복나침반 행복의 기둥, 감사 eknews02 2018.05.22 1155
1336 아멘선교교회 칼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3) eknews02 2018.05.22 1329
1335 최지혜 예술칼럼 감자 바구니가 아니라 죽은 아기의 관입니다 file eknews02 2018.05.21 2650
1334 박심원의 사회칼럼 file eknews02 2018.05.16 859
1333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테오가 걸으며 이야기 하는 서사시와 같은 프랑스 - 잔다르크 file eknews02 2018.05.16 1442
1332 영국 이민과 생활 주재원파견과 솔렙비자 eknews02 2018.05.16 1517
1331 아멘선교교회 칼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2) eknews02 2018.05.14 1631
1330 제임스강의 행복나침반 감사와 행복의 마인드 eknews02 2018.05.14 987
1329 최지혜 예술칼럼 세상은 나를 우러러 볼 것이다. 아니 어쩌면 나는 경멸당하고 오해받을 것이다. file 편집부 2018.05.14 3292
1328 아멘선교교회 칼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1) eknews02 2018.05.08 2405
1327 유로저널 와인칼럼 [임주희의 살롱 뒤 뱅] #7 상 조세프의 거장, 도멘 피에르 고농 file 편집부 2018.05.07 2128
1326 제임스강의 행복나침반 행복으로 이끄는 은혜의 눈 file 편집부 2018.05.07 1233
Board Pagination ‹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113 Next ›
/ 1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