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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24.11.07 03:01
함평군 이상익 군수를 만나, 함평군의 미래와 발전 전략를 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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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단독 인터뷰 함평군 이상익 군수를 만나 함평군의 미래와 발전 전략를 듣는다 !!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중 하나인 SIAL 2024에서, 함평의 특산품들이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함평애푸드의 한과 선물 세트는 그 품질과 정성으로 감탄을 자아내며 유럽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이에 유로저널은 SIAL 2024 현장에서 함평군의 특산품과 유통 전략에 대해 이상익 함평군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익 군수는 오랜 유통업 경험을 바탕으로 함평의 맛과 문화를 세계로 알리기 위한 전략을 직접 설계하고 이끌어가고 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함평 음식의 장점, 문화의 힘, 그리고 유통 철학에 대해 깊이 들어보기로 한다.
유로저널: 반갑습니다, 군수님. 이상익 함평군수: 네, 반갑습니다.
유로저널: 먼저 군수님에 대해 공부해보았는데, 유통업계에서 굉장히 오랫동안 일하셨더라고요. 이상익 함평군수: 네, 맞습니다. 처음에는 맨주먹으로 시작했는데,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내려고 하니 군수가 되어버렸습니다. 본업은 접고 지금은 군정에 힘을 쏟고 있죠.
유로저널: 군수님께서는 다른 군수들과는 다르게 유통과 경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특히, ‘유통 플러스단’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함평의 젊은이들을 리더로 키우려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상익 함평군수: 맞습니다. 우리 군민들과 젊은 사람들을 위한 워크샵과 특강을 운영하며 그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유통이라는 것은 결국 아이디어와 실행력의 싸움이니까요.
유로저널: 이번에 식품박람회도 여러 나라에서 참가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람회 참여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이상익 함평군수: 유통은 아이디어 경쟁입니다. 혁신적인 마인드를 갖고 변화해야 하고, 이것이 함평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유로저널: 함평의 특산품 중 함평애푸드의 한과 선물 세트가 SIAL 2024 박람회에서 굉장한 관심을 받았습니다. 해외 바이어들이 감탄한 제품들을 많이 준비하셨는데요. 유럽 진출에 있어서 어떤 전략을 가지고 계신가요? 이상익 함평군수: 유럽은 여러 나라가 내륙으로 연결되어 있는 중요한 시장입니다. 프랑스를 거점으로 삼아 함평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자 합니다. 이번 국향대전과 연계하여 더 많은 관심을 끌어내려는 전략도 구상 중입니다.
유로저널: 함평의 농산물과 전통음식에 대한 철학을 들으면서 감명받았습니다. 특히 적송이를 활용한 항암 버섯을 육종하고 계신다고요? 이상익 함평군수: 네, 적송이에는 항암 성분이 있어 이를 함평의 독점 품목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전통 음식과 약재를 결합하여 세계적으로 알려진 건강식품을 만들어 나가려 합니다.
유로저널: 함평의 음식들이 해외에서 이렇게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함평 음식만의 특별한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익 함평군수: 함평 음식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 그대로의 맛과 정성스러운 손맛에 있습니다. 저희는 건강과 전통을 고려해 재료의 선택과 조리 과정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과 세트는 아름답고 그 풍미가 깊고 깔끔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이용하여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수단이 아니라, 건강을 돌보는 전통적 방식이 담겨있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유로저널: 함평의 문화와 음식이 잘 결합되어 유럽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것 같은데, 함평 문화의 힘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이상익 함평군수: 함평은 자연과 사람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희는 농업과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축제, 특히 나비축제와 국향대전 등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유로저널: 군수님께서는 유통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으셨는데, 그 경험이 함평의 유통 철학에도 반영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강조하시는 유통 철학이 있나요? 이상익 함평군수: 유통은 결국 아이디어와 실행력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함평의 유통 철학은 단순한 물건의 이동이 아니라, 가치와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제품 하나하나에 함평의 정체성과 품질을 담아내려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생산과 유통을 넘어서, 이를 6차 산업으로 확장해 농업과 관광, 문화가 어우러진 함평만의 독창적인 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유로저널: 최근 베트남 꽃축제에 함평 나비 축제를 결합해 문화 수출을 계획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되셨나요? 이상익 함평군수: 베트남의 꽃축제와 우리의 나비 축제를 결합하면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체코와도 문화 교류를 통해 나비 축제를 해외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국제적인 인적 자원 활용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유로저널: 군수님께서 유통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계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상익 함평군수: 저는 함평의 발전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균형 잡힌 성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젊은 인재들이 함평을 통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유로저널: 마지막으로, 함평의 농산물과 특산품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것이 군수님의 큰 목표 중 하나인 것 같은데요.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이상익 함평군수: 앞으로 함평의 특산품을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적재산권을 많이 확보해서 함평을 그 자체로 브랜드화하고, 젊은 인재들이 이끄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통해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프랑스 유로저널 정수진 기자겸 지사장 sjchung@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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