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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노동당의 150만 주택 건설에 '건설업체 및 건설 노동자  부족'

수 년동안 신규 노동 인력  확충 못해, 현재 건설 노동자의 대부분이 50대 이상

영국은 노동당 새 정부가 약속한 150만 채의 주택 건설을 위한 건설 노동자가 충분하지 않다고 건설업계들이 경고했다.

이들 건설업계는 BBC와 인터뷰에서 노동당 새 정부가 약속한 150만 채의 주택 건설을 위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벽돌 쌓기, 지반 공사, 목공에 수만 명의 신규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독립적인 싱크탱크인 Centre for Cities도 주택 건설업체가 정부의 150만 명 목표에 388,000명이 모자랄 것으로 추산했다.

영국 최대의 주택 건설업체인 Barratt Redrow와 함께 Home Builders Federation(HBF)은 기술 부족, 노동자 고령화, 브렉시트(Brexit)가 노동력 감소의 몇 가지 요인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건설 노동자가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확인했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온라인판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 키어 스타머 총리는 집권 직후에 했던 공약을 반복해서 2029년까지 영국에 150만 채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12월 12일 그는 계획 시스템에 대한 광범위한 변경 사항을 공개하고 신규 주택 건설에 방해되는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노동당은 주택을 더 많이 건설하면 주택 가격이 낮아지고, 특히 젊은 세대의 주택 구매와 임대가 더 저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표는 연평균 30만 채의 신규 주택을 건설하는 것으로 최근 몇 년 동안은 약 22만 채였다.

건설 산업 훈련 위원회(CITB)에 따르면 현재 노동 인구는 267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영국과 웨일즈의 주택 건설 산업을 위한 무역 기관인 HBF에 따르면, 신규 주택 1만 채를 건설하려면 이 부문에서 12개 업종에 걸쳐 약 3만 명의 신규 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정부의 150만채 주택 건설  목표를 위해 현재 부족한 건설 노동자들의 수는 아래와 같다.

* 벽돌공 20,000명

* 배관공   2,400명

* 목수      8,000명

* 석고공   3,200명

* 토목공 20,000명

* 타일공   1,200명

* 전기공   2,400명

* 지붕공   2,400명

* 엔지니어  480명

HBF는 건설업계가 "현재 건설 수준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있지만, 목표를 달성하려면 수만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추가 주택을 건설할 근로자가 충분한지 묻는 질문에 Barratt Redrow의 최고경영자인 David Thomas는 "간단히 말해서 아니요"라고 말하면 "지난 수 년동안에 건설업을 위한 신규 인력을 확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HBF는 또한 영국이 고용할 건설업체의 "인재 파이프라인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학교 내에서의 낮은 인식과 교육 부족, 견습생 부족, 견습생 채용 비용 등 여러 가지 채용 제약을 언급했다.

게다가,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모든 요인으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동 인구가 고령화되었으며, 근로자의 1/4이 50세 이상이라고 밝혔다.

Barratt Redrow의 대표인 Thomas 씨는 "60년대와 70년대로 돌아가 보면, 부모, 교사, 정부가 사람들이 무역 회사 직업보다는 전기 기술자, 배관공, 벽돌공이 되는 미래 희망에 더 만족했었다."고 그말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숙련된 벽돌공은 연봉 약 45,000파운드를 벌 수 있는 반면, 목수는 약 38,000파운드, 전기 기술자는 44,000파운드를 받는다.

기술 부족은 영국에서 얼마 동안 문제였지만, 최근 수십 년 동안 유럽 연합 출신 근로자로 인해 격차가 부분적으로 메워졌는 데 이 인력 풀은 브렉시트로 인해 이동의 자유가 끝난 후 귀국해 버려 고갈되었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숙련 근로자의 40~50%가 업계를 떠났고 '이민 제한'으로 인해 해외에서 채용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토마스 씨는 역사적으로 건설 부문이 동유럽 국가에서 상당수의 벽돌공을 채용했으며, 반성해야할 필요가 있지만 " 영국이 EU 등 해외 근로자에 ​​지나치게 의존했지만 그것이 당연시 해왔다.

업계의 최신 인구 조사에 따르면, 루마니아, 인도, 폴란드가 해외 건설 근로자의 가장 일반적인 출신 국가였고, 런던 건설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EU/EEA 국적자이다..

영국 정부는 11월, 연간 5,000명의 건설 견습생을 더 만들기 위해 1억 4,000만 파운드의 자금을 지원하고 훈련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주택 건설 기술 허브"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hihan@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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