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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2개월 연속 경제 성장 침체로 파운드화 하락

12월 16일 현재 1 파운드는 1810.27원, 1.20 유로, 1.26달러, 9.19위안

파운드화 가치가 12월 12일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의 예상치 못한 성장 침체가 나타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영국 통계청(ONS)이 10월에 국내총생산(GDP)이 0.1% 감소했다고 발표한 후, 파운드화는 달러화 대비 0.5센트 하락하여 1.26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파운드화는 유로화 대비 0.5센트 이상 하락하여 1.20유로를 약간 상회했다.

월별 GDP 감소는 연속 2번째이며 2020년 팬데믹 시대 이후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경제학자들은 이로 인해 경제가 올해 4분기에 위축될 위험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국이 경제는 침체되고 가격은 급등하는 소위 '스태그플레이션'으로 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최근 GDP 수치에 따르면 노동당이 집권한 이후 처음 4개월 중 1개월만 경제가 성장했으며, 리브스와 키어 스타머 경이 다우닝가에 입성했을 때보다 GDP가 0.1% 더 낮았다.

그러나 경제의 약세가 영국은행이 12월 말 최종 정책 회의에서 크리스마스 전 금리 인하를 실시하도록 설득할 수 있다는 희망은 실현될 가능성이 낮다. 12월 19일에 인하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약 10%에서 13%로 약간 상승했다.

대중의 인플레이션 태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영국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대중은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최대 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3개월 전 이전 조사에서 예상했던 2.7%에서 상승한 수치이며, 2023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한 수치이다.

많은 기업의 경우 리브스가 발표한 정책은 우려했던 것보다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주들의 국민보험에 대한 250억 파운드의 부과가 그 영향이 높았다.

기업들은 이로 인해 일자리가 줄고, 임금이 낮아지고, 가격이 오르고, 투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국의 경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최근 기업 조사에서도 경제가 하락하고 있음이 나타나고 있다.

회계 회사 RSM의 영국 경제학자 토마스 퍼그는 "경제가 두 번째 달 연속으로 위축되고 인플레이션이 3%로 다시 상승하면서 영국이 스태그플레이션 영역으로 빠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퍼그는 예산이 통과되었으므로 경제가 '2025년까지 재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Deutsche Bank의 영국 수석 경제학자 Sanjay Raja는 " 아마도 더 나쁜 소식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Capital Economics의 영국 수석 경제학자 Paul Dales는 11월이나 12월에 성장이 회복될 가능성은 '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Wealth Club의 투자 관리자 Isaac Stell은 " 더 많은 회사가 예산과 관련된 비용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고용과 투자를 줄이겠다"고 말하면서, "  " 실제로 성장이 어디에서 나올 수가 있을 지가 의문이다."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희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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