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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아연 지붕공,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위 획득

유네스코(UNESCO)가 12월 4일 19세기부터 파리 건물에서 아연 지붕 복원공이 사용한 기술을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추가해 발표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 FRANCE24의 보도에 따르면 유네스코(UNESCO)는 4일 파리의 아연 지붕공과 장식공의 기술을 무형 문화 유산 목록에 추가하면서, 프랑스 수도를 그들의 작업에 대한 "살아있는 기록 보관소"라고 불렀다.

아연 지붕공과 장식공(도시 건물 꼭대기에 장식을 설치하고 복원하는 사람들)은 건설에 회색 금속을 사용하는 것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19세기에 기술을 연마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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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는 도시의 상징적인 지붕의 약 80%를 덮고 있는 아연을 설치하는 데 필요한 기술이 "도시 풍경의 고유한 정체성을 형성한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제 이 장인들은 도시 주민들이 금속 지붕이 여름에 너무 많은 열을 가두어 둔다고 불평하면서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자신의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2014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시작해왔던 파리 9구 시장인 델핀 부르크리는  "그들의 작업을 인정하려는 시도는 미래를 바라보는 유산을 홍보하는 방법"이라고는 말했다. 

유네스코 신청을 주도해온 질 메르메는 파리의 약 6,000명의 지붕공에게 목록에 포함된 것은 "자랑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그들의 작업에 대한 국제적 인정이 더 많은 젊은 인재를 이 기술에 끌어들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는 빛의 도시의 독특한 스카이라인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결국 "지붕이 없는 파리는 에펠탑이 없는 파리와 같습니다."라고 부르크리는 말했다.

<사진: 프랑스 언론 france24/ AFP 전재 > 

프랑스 유로저널 문영민 기자  ymmoon@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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